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통일교 해산돼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돼야"
1,940 45
2025.12.09 16:07
1,940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7787?sid=001

 

"李대통령, 국무회의 '종교탄압 토론회'로 만들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무회의에서 통일교 해산 가능성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민생문제를 논의하기도 바쁜 국무회의 시간을 '종교탄압 토론회'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불거진 통일교의 여권 정치인 대상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가 해산돼야 한다면 더불어민주당도 해산돼야 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또다시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 이야기를 끄집어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불리한 (통일교 정치자금 지원 관련)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자, '더 말하면 씨를 말리겠다'고 공개적으로 겁박한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터져 나올지 불안하기는 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보면, 통일교는 최소한 민주당 관계자 15명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고 한다"며 "현 정부 장관급 4명과 접촉을 했고, 그 가운데 2명은 총재를 찾아가 만났다고 한다. 시중에는 이들의 명단이 담긴 지라시까지 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에 통일교 인사에게 민주당 당직을 맡겼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이 대통령이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했다'고 비난했는데, 그 이상한 짓으로 이익을 본 당사자는 바로 이 정권과 민주당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대통령 권한을 방탄과 정적 죽이기에 악용해왔다"며 "이제 그 권한으로 종교를 탄압하고 국민의 입을 막으려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물은 아무리 덮어놓아도 냄새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또 어떤 궤변을 늘어놓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종교단체 해산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는데, 해봤느냐"며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법인격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정 종교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일본 사례를 들며 종교재단 해산 명령 검토를 지시한 만큼 윤석열 정부와 '정교유착'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통일교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9,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2,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05 유머 잃어버린 개를 찾기위해 임보봉사하던 견주에게 행운이 찾아옴 1 15:54 161
2929904 이슈 갖고싶다 vs 필요없다로 갈리는 초능력 9 15:52 348
2929903 기사/뉴스 '서울보다 싸고 살기 좋아요'…집값 가장 많이 오른 '이 동네' [데이터로 본 부동산] 6 15:52 652
2929902 이슈 현재 전국 날씨.jpg 2 15:52 680
2929901 기사/뉴스 최현석 셰프 할아버지 된다…최연수·딕펑스 김태현 임신 공개 12 15:46 1,073
2929900 이슈 트위터에 왤케 정신병자 많냐고 조롱하는 사람 보면 신기함. 정신질환 있어서 세상에 잘 융화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트위터이거늘 19 15:46 889
2929899 정치 김석준 1심 ‘직위 상실형’에 내년 부산 교육감 선거판 ‘출렁’ 15:46 159
2929898 이슈 KBS <불후의명곡> 오늘 라인업 - 패밀리 보컬 대전 1 15:45 401
2929897 이슈 일주일에 한 번씩 여사친이랑 해산물을 먹는다는 남자친구 고민 사연에 대한 혜리 답변...jpg 13 15:45 2,174
2929896 이슈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교 입학 예정자가 소포로 받은 거 8 15:45 1,034
2929895 이슈 WBC 야마모토, 오타니 참가 확정 (사사키는 안나옴) 20 15:44 553
2929894 이슈 sns하면 현실 감각이 사라짐 3 15:43 1,011
2929893 이슈 전기장판에서 나오기 싫었던 고양이들 4 15:42 782
2929892 이슈 모르는 고양이랑 산책하는 영상.twt 9 15:42 582
2929891 이슈 드라마 볼 때 오스트가 주는 몰입감이 생각보다 큼..twt 6 15:41 780
2929890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쓰담쓰담 let’s go 1 15:41 94
2929889 이슈 리더 바꾸는 자컨 나온 아이돌 15:40 768
2929888 이슈 현재 한국에서도 반응 심상치 않은 영화.........jpg 32 15:40 4,408
2929887 유머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가 빈틈이 없다 1 15:40 795
2929886 기사/뉴스 "한국 수능 영어는 미쳤어!" 영어 본고장서도 "이건 고대문자 해독 수준" 5 15:39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