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시인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 어디 있나" 조진웅 사태에 일갈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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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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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시인 류근이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나 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을 옹호하고 나섰다.
류근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굳이 참전하고 싶진 않지만, 조진웅 씨 이야기가 참 많이 들린다. 결론적으로 XX라 마이싱"이라며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다고"라고 썼다.
류 씨는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고 우리 동네 헤겔 형도 말했다"며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게 예수님이고, 부처님은 심지어 젊어서 아들까지 낳았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전과자가 2000만 명"이라며 "왜 우리 공동체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냐. 위선자들 천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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