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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흉흉한 운명 ‘시그널2’ 거액의 위약금 소송에 달렸다[이슈와치]

무명의 더쿠 | 14:43 | 조회 수 1264
소년범 출신 전직 배우 조진웅 운명이 드라마 ‘시그널2’(극본 김은희, 연출 안태진)에 달렸다는 말이 나온다. tvN이 조진웅과 소속사를 상대로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을 거란 전망이다. 최소 100억 원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만약 tvN이 ‘시그널2’ 불방을 결정한 뒤 조진웅에게 귀책 사유를 물어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상황이 한층 더 흉흉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계약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30년 전의 과거사지만 배우의 잘못으로 인해 IP와 재산상 손해가 가해진 만큼 법적으로 인과관계를 따져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제작진은 조진웅을 두둔하고 싶겠지만 주식회사 방송사는 처지가 다르다. 법인과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뭔가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사는 김은숙 작가와 김혜수이제훈 등 ‘시그널2’ 작감배처럼 조진웅에게 안타깝거나 온정적인 태도만 가질 수 없다는 얘기다.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가 지난 2017년 첫 제보를 받은 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확인 요청했다는 점도 쟁점으로 다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시 소속사는 언론사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했지만, 말도 안 된다’며 조진웅의 범죄 전력을 부인한 바 있다.

물론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30년 경력의 매니저 신모씨는 “제작사와 방송사가 배우의 전과나 흑역사를 일일이 확인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만약 범죄경력조회서나 추후 문제 될 것을 염려해 서약서를 원한다면 과연 어느 배우가 응하겠나”라고 반문했다.한 방송사 임원은 “‘시그널2’가 2026년 상반기 tvN 송출을 전제로 한 작품이지만 기획을 틀어 OTT 플랫폼 TVING 독점으로 내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시청자의 욕받이가 될 순 있겠지만 골치 아픈 소송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보편적 시청권에 가까운 tvN 대신 유료 시청자를 상대하면 수익성은 떨어져도 불방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독 오른 방송사’라며 tvN과 모 그룹 CJ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조진웅의 범죄는 한때 치기 어린 고교 시절 일탈로 보기 힘든 흉악 범죄”라며 “그럼에도 메이저 무대에서 왕성하게 배우로 활동한 것 자체가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보였다”고 진단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67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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