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 흉흉한 운명 ‘시그널2’ 거액의 위약금 소송에 달렸다[이슈와치]
1,359 14
2025.12.09 14:43
1,359 14
소년범 출신 전직 배우 조진웅 운명이 드라마 ‘시그널2’(극본 김은희, 연출 안태진)에 달렸다는 말이 나온다. tvN이 조진웅과 소속사를 상대로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을 거란 전망이다. 최소 100억 원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만약 tvN이 ‘시그널2’ 불방을 결정한 뒤 조진웅에게 귀책 사유를 물어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상황이 한층 더 흉흉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계약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30년 전의 과거사지만 배우의 잘못으로 인해 IP와 재산상 손해가 가해진 만큼 법적으로 인과관계를 따져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제작진은 조진웅을 두둔하고 싶겠지만 주식회사 방송사는 처지가 다르다. 법인과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뭔가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사는 김은숙 작가와 김혜수이제훈 등 ‘시그널2’ 작감배처럼 조진웅에게 안타깝거나 온정적인 태도만 가질 수 없다는 얘기다.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가 지난 2017년 첫 제보를 받은 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확인 요청했다는 점도 쟁점으로 다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시 소속사는 언론사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했지만, 말도 안 된다’며 조진웅의 범죄 전력을 부인한 바 있다.

물론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30년 경력의 매니저 신모씨는 “제작사와 방송사가 배우의 전과나 흑역사를 일일이 확인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만약 범죄경력조회서나 추후 문제 될 것을 염려해 서약서를 원한다면 과연 어느 배우가 응하겠나”라고 반문했다.한 방송사 임원은 “‘시그널2’가 2026년 상반기 tvN 송출을 전제로 한 작품이지만 기획을 틀어 OTT 플랫폼 TVING 독점으로 내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시청자의 욕받이가 될 순 있겠지만 골치 아픈 소송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보편적 시청권에 가까운 tvN 대신 유료 시청자를 상대하면 수익성은 떨어져도 불방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독 오른 방송사’라며 tvN과 모 그룹 CJ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조진웅의 범죄는 한때 치기 어린 고교 시절 일탈로 보기 힘든 흉악 범죄”라며 “그럼에도 메이저 무대에서 왕성하게 배우로 활동한 것 자체가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보였다”고 진단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67498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3,7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2,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873 기사/뉴스 '공학 전환 진통' 동덕여대... "학생 86% 반대" "재학생 고려, 2029년 추진" 2 18:24 171
396872 기사/뉴스 "그냥 신고해, 우리 촉법이야"···조진웅이 불붙인 '소년범' 논쟁, 올해 4만건 돌파 [이슈, 풀어주리] 1 18:22 150
396871 기사/뉴스 방시혁에 악명 높은 먹튀 사업가 스쿠터와 빅딜 배경 물었다 “혹시 1.2조 딜이 해외로 돈 빼돌리려는 시도 아니냐” (영상+기사) 2 18:18 291
396870 기사/뉴스 [단독] 노동부, ‘근로자 과로사’ 런베뮤에 과태료 1억원… “액수 커질 것” 5 18:13 630
396869 기사/뉴스 원현준, 2025년 한 해를 꽉 채운 변신…장르 불문 활약 1 18:08 167
396868 기사/뉴스 [단독]레테 없앤다더니 ‘토플 100점’이 초등 선발기준 …선넘은 대치동 어학원 27 18:08 887
396867 기사/뉴스 "단죄해야 vs 새 삶 막아선 안돼"…[조진웅 사태 나비효과 어떻게 보시나요] 15 18:04 265
396866 기사/뉴스 변호사 “조진웅, 지금이면 성인교도소서 5년이상 복역” 15 18:00 1,657
396865 기사/뉴스 "유재석=최대 피해자?"...조세호·이이경 줄하차, 후폭풍 떠안은 국민MC [Oh!쎈 이슈] 14 17:58 738
396864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특검, 통일교-민주당 지원 의혹 경찰 이첩 10 17:55 932
396863 기사/뉴스 “조진웅 빵셔틀 취급, 되레 일진들에 맞고 다녔다”…고교 후배 증언 등장 237 17:49 17,857
396862 기사/뉴스 [단독]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PD, 몽골 국무총리와 전격 회동 11 17:35 2,879
396861 기사/뉴스 쇼헤이, 첫 개인전 ‘SOZO (想像)’ 오늘(9일) 개막…멀티테이너 도약 2 17:32 512
396860 기사/뉴스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고발 건 한두 개가 아니다" 4 17:27 558
396859 기사/뉴스 “얼마나 강심장이야?” 삼성전자마저 뛰어넘었다…SK하이닉스 ‘빚투’ 역대급 [투자360] 2 17:22 966
396858 기사/뉴스 '주사이모' 연결고리 정황에…샤이니 키 팬들, 뿔났다→이어지는 해명 요구 75 17:21 5,359
396857 기사/뉴스 호주 16세 미만 SNS 전면 금지…'숏폼' 러버 한국은? 8 17:19 710
396856 기사/뉴스 [단독] 노동부, ‘근로자 과로사’ 런베뮤에 과태료 1억원… “액수 커질 것” 7 17:16 1,202
396855 기사/뉴스 수억 원 뇌물 받고 수사 무마해 준 前경찰관 1심서 실형 1 17:14 280
396854 기사/뉴스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 롤링홀과 재회…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 17:12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