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 흉흉한 운명 ‘시그널2’ 거액의 위약금 소송에 달렸다[이슈와치]
1,632 14
2025.12.09 14:43
1,632 14
소년범 출신 전직 배우 조진웅 운명이 드라마 ‘시그널2’(극본 김은희, 연출 안태진)에 달렸다는 말이 나온다. tvN이 조진웅과 소속사를 상대로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을 거란 전망이다. 최소 100억 원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만약 tvN이 ‘시그널2’ 불방을 결정한 뒤 조진웅에게 귀책 사유를 물어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상황이 한층 더 흉흉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계약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30년 전의 과거사지만 배우의 잘못으로 인해 IP와 재산상 손해가 가해진 만큼 법적으로 인과관계를 따져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제작진은 조진웅을 두둔하고 싶겠지만 주식회사 방송사는 처지가 다르다. 법인과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뭔가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사는 김은숙 작가와 김혜수이제훈 등 ‘시그널2’ 작감배처럼 조진웅에게 안타깝거나 온정적인 태도만 가질 수 없다는 얘기다.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가 지난 2017년 첫 제보를 받은 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확인 요청했다는 점도 쟁점으로 다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당시 소속사는 언론사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했지만, 말도 안 된다’며 조진웅의 범죄 전력을 부인한 바 있다.

물론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30년 경력의 매니저 신모씨는 “제작사와 방송사가 배우의 전과나 흑역사를 일일이 확인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이라며 “만약 범죄경력조회서나 추후 문제 될 것을 염려해 서약서를 원한다면 과연 어느 배우가 응하겠나”라고 반문했다.한 방송사 임원은 “‘시그널2’가 2026년 상반기 tvN 송출을 전제로 한 작품이지만 기획을 틀어 OTT 플랫폼 TVING 독점으로 내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시청자의 욕받이가 될 순 있겠지만 골치 아픈 소송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보편적 시청권에 가까운 tvN 대신 유료 시청자를 상대하면 수익성은 떨어져도 불방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돈독 오른 방송사’라며 tvN과 모 그룹 CJ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조진웅의 범죄는 한때 치기 어린 고교 시절 일탈로 보기 힘든 흉악 범죄”라며 “그럼에도 메이저 무대에서 왕성하게 배우로 활동한 것 자체가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보였다”고 진단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67498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6 00:05 10,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6,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8,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8880 이슈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 순위.jpg 2 19:41 120
1628879 이슈 현재 팬과 소속사한테 놀림받고 있다는 이창섭 상황… 1 19:40 273
1628878 이슈 노조 조끼를 입고 다니면 흔하게 당하는 대접 1 19:38 232
1628877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5 19:33 563
1628876 이슈 요즘 영포티 영피프티 SNS에 유행한다는 "내가 조진웅이다" 챌린지 28 19:31 2,045
1628875 이슈 일본에서 급증하는 음침한 행위들 19 19:28 1,914
1628874 이슈 하서정 변호사 "강도·강간을 실수로 하나…조진웅, 장발장 아냐" 4 19:27 493
1628873 이슈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만 달성한 캣츠아이 윤채 27 19:26 1,838
1628872 이슈 금속노조 옷 입은 게 뭐가 문제인건데.. 6 19:25 1,131
1628871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DEEN 'LOVE FOREVER/少年' 19:23 29
1628870 이슈 우울증 있는 사람은 정서 예측 오류란 게 있다고 함.twt 12 19:21 2,442
1628869 이슈 영국 다과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크리스마스 한정판 12 19:21 1,736
1628868 이슈 해외 유명 축튜버 아드리안 수자의 2026월드컵 예상.jpg 8 19:20 574
1628867 이슈 입사 1년 7개월차 현타 오는데 정상? 9 19:17 1,813
1628866 이슈 잭다니엘 코카콜라 제로 출시 5 19:16 913
1628865 이슈 올데프 우찬 영서 공트 업로드 - 워크돌 19:15 309
1628864 이슈 남은 빵을 폐기하는 이유 21 19:11 2,561
1628863 이슈 케데헌 헌트릭스, Golden 라이브 타임지 행사 7 19:10 819
1628862 이슈 박재범이 밑바닥으로 다시 떨어졌을 때 꺼낼 마지막 카드 한장 11 19:09 1,360
1628861 이슈 백두산이 터지려면 크게 터져야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유 37 19:08 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