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시원에 갇힌 청춘 27만 명
2,658 4
2025.12.09 14:36
2,658 4
최소 4평의 공간에 부엌과 화장실이 있는 집, 정부가 정한 1인 가구의 최저 주거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 최저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청년 가구가 전체 청년 가구의 8.2%까지 늘어, 27만 명에 달합니다.

누우면 바로 벽이 닿을 것만 같은 좁은 방에 살고 있는 청년이 1년 만에 7만 명이나 늘었는데요.
 
....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경기도 평택 출신의 30살 정 모 씨는 종로의 고시원에 삽니다.

두 평이 채 안 되는데, 월세는 30만 원이 넘습니다.

평택에서보다 일은 고되지만, 월급은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바짝 돈을 모아 언젠가 식당을 차리겠다는 꿈으로 좁은 방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정 모 씨/고시원 거주 (30살)]
"살짝 갇혀 있는 느낌도 들고 씻는 게 제일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sldnyJ


정 씨의 고시원 바로 인근에는 청년 임대주택이 있습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46만 원으로 저렴하지만, 경쟁률이 40대 1에 달했습니다.

[정희수/임대주택 거주(26살)]
"너무 기뻤고 그때 대학원 수업 시간이었는데 소리를 질렀습니다."


wLUeQg

수도권 청년 임대주택 경쟁률은 보통 100대 1이 훌쩍 넘어갑니다.

수도권 청년 4명 중 3명이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우리나라 주택 중 공공임대는 전체 주택의 8%에 불과합니다.


fesqzv

그런데 정부의 정책은 돈 빌려줄 테니, 집 사라는 쪽으로만 쏠리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주택구입자금 대출에 29조 9천억 원이 쓰였지만, 임대주택 건설에 배정된 정부 융자는 12조 8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uJlLan
qZWqiz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667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01 12.15 20,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2,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842 기사/뉴스 "포크로 방문 열려고"…폭력 피하려 창틀에 숨은 女, 남친이 창문 열어 떨어져 사망 16:54 44
397841 기사/뉴스 쇼헤이, 개인전 열었다…이영자→송은이까지 '직접 관람' 16:53 189
397840 기사/뉴스 [단독]경찰,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구속영장 신청 16:53 72
39783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 서울서부지검 배당, 수사 착수 16:52 108
397838 기사/뉴스 [단독] 한강서 사업하려면 한강버스에 협조하라? 1 16:49 229
397837 기사/뉴스 "교화 가능성"…19일 사귄 여친 살해한 20대,무기징역→징역 28년 15 16:49 330
397836 기사/뉴스 아이돌, 연애해도 된다…문제는 그들이 파는 '유사연애' [K-POP 리포트] 1 16:48 288
397835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9 16:47 598
397834 기사/뉴스 "자금 여력 한계"…홈플러스, 직원 급여 분할 지급 11 16:45 575
397833 기사/뉴스 다시 돌아온 카카오톡…개편 후 이용시간 줄자 ‘원상복귀’ 2 16:45 409
397832 기사/뉴스 [단독] EBS ‘지식채널e’ 넷플릭스 상륙…성인 교양 콘텐츠 대폭 늘린다 10 16:45 355
397831 기사/뉴스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AI로 미래에 돈 사라진다’ 3 16:44 311
397830 기사/뉴스 임지연, 멜로장인=이정재 진실 알았다 “이렇게 바보된 기분 처음”(얄미운 사랑) 6 16:34 527
397829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희귀질환 난치질환 국가보장 강화는 이미 진행중 또는 완료인 부분도 있는데 많이 안 알려졌어 109 16:31 1,647
397828 기사/뉴스 “20년 기다렸는데 또 제동”…종묘 인근 세운4구역 주민들 뿔났다 38 16:30 1,041
397827 기사/뉴스 다카이치, 대만 발언 40일 만 "기존 정부 입장 넘어서…반성" 40 16:26 2,182
397826 기사/뉴스 [속보]'1000만 탈모인' 희소식...대통령이 직접 문제 제기 553 16:21 12,349
397825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1 16:10 1,481
397824 기사/뉴스 “안 씻어서 까만 줄”…아내 몸에 구더기 방치한 육군 부사관, ‘살인’ 혐의 기소 206 16:05 11,810
397823 기사/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상승률 역대 최고 27 16:03 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