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시원에 갇힌 청춘 27만 명
2,354 4
2025.12.09 14:36
2,354 4
최소 4평의 공간에 부엌과 화장실이 있는 집, 정부가 정한 1인 가구의 최저 주거 기준입니다.

하지만, 이 최저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청년 가구가 전체 청년 가구의 8.2%까지 늘어, 27만 명에 달합니다.

누우면 바로 벽이 닿을 것만 같은 좁은 방에 살고 있는 청년이 1년 만에 7만 명이나 늘었는데요.
 
....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경기도 평택 출신의 30살 정 모 씨는 종로의 고시원에 삽니다.

두 평이 채 안 되는데, 월세는 30만 원이 넘습니다.

평택에서보다 일은 고되지만, 월급은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바짝 돈을 모아 언젠가 식당을 차리겠다는 꿈으로 좁은 방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정 모 씨/고시원 거주 (30살)]
"살짝 갇혀 있는 느낌도 들고 씻는 게 제일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sldnyJ


정 씨의 고시원 바로 인근에는 청년 임대주택이 있습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46만 원으로 저렴하지만, 경쟁률이 40대 1에 달했습니다.

[정희수/임대주택 거주(26살)]
"너무 기뻤고 그때 대학원 수업 시간이었는데 소리를 질렀습니다."


wLUeQg

수도권 청년 임대주택 경쟁률은 보통 100대 1이 훌쩍 넘어갑니다.

수도권 청년 4명 중 3명이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우리나라 주택 중 공공임대는 전체 주택의 8%에 불과합니다.


fesqzv

그런데 정부의 정책은 돈 빌려줄 테니, 집 사라는 쪽으로만 쏠리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주택구입자금 대출에 29조 9천억 원이 쓰였지만, 임대주택 건설에 배정된 정부 융자는 12조 8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uJlLan
qZWqiz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667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3 12.05 70,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918 기사/뉴스 12세 소녀와 성관계한 40세 변호사, 법정서 “감정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 9 22:54 523
396917 기사/뉴스 구리 ‘서울 편입’ 추진 본격화…시 “의회 요구 반영해 보완책 마련” 20 22:37 866
396916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19 22:28 3,610
396915 기사/뉴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욕실서 숨진 채 발견 17 22:19 4,041
396914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10 22:07 602
396913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8 22:05 717
396912 기사/뉴스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7 21:56 241
396911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0 21:54 762
396910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오해 풀렸다고?…'소송하자'더라" 13 21:48 1,893
396909 기사/뉴스 아픔 딛고 일어선 '삼양라면'…재출시 제품 한달새 700만개 팔려 17 21:45 1,390
396908 기사/뉴스 [속보] 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10시간 만에 종료 21:42 502
396907 기사/뉴스 다카이치, 또 독도 언급…“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명백한 日 영토” 33 21:39 812
396906 기사/뉴스 "탈팡족 잡아라"...쓱닷컴 '장보기 7% 적립' 새 멤버십 출시 5 21:38 653
396905 기사/뉴스 2025년 탄생한 K-POP의 샛별들 [K-POP 리포트] 4 21:34 554
396904 기사/뉴스 눈길서 '꽈당'..."음식값 물어줘야 하나" 걱정하던 배달기사에게 고객들이 보인 반응은? 6 21:32 1,222
396903 기사/뉴스 아들 죽음 내몬 '괴롭힘'…"가해자는 잘 먹고 잘 살 거 아냐" 1 21:24 679
396902 기사/뉴스 주민들 우려가 현실로…우회전 버스에 치인 초등생 숨져 29 21:21 2,681
396901 기사/뉴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세계 최초 21 21:17 915
396900 기사/뉴스 "尹, 계엄 해제 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두 번 세 번 하면 된다'" 증언 나와 10 21:09 987
39689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가 아킬레스건이었나…매니저에 다급히 전화 243 21:01 5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