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논란, 불법 의료 행위 의혹,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등 연이은 구설 끝에 모든 예능에서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놀라운 토요일' 측이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9일 tvN 측은 OSEN을 통해 "(박나래 하차 후) 멤버 충원은 현재로선 (계획에)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 두 명으로부터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1인 기획사에서 근무하며 폭언과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상시 개인 심부름 등 이른바 ‘갑질 피해’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가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불법 의료 행위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1인 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까지 불거져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 2명이 퇴사 후 퇴직금을 정상 지급받고도 회사 매출의 10%를 추가로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자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압박을 이어갔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박나래는 스스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등 고정으로 활약하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하게됐다.
다만 tvN 측은 멤버 추가 영입에 잠정적으로 '보류'를 선언, 향후 예정된 녹화는 박나래 없이 8인 플레이어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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