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 “왜 정부와 공공기관은 비정규직에 최저임금만 주나…적정 임금 줘라”
1,869 38
2025.12.09 14:20
1,869 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99287?sid=001

 

비정규직에 최저임금만 주는 관행 개선 주문
“1년 11개월만 고용 후 해고는 부도덕한 것”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정부가 공공사업을 수행하면서 인건비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책정하는 관행에 대해 “사람을 쓰면 적정한 임금을 줘야지 왜 법이 허용하는 최저 액수를 주느냐”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이란 ‘이 이하로는 절대로 주면 안 된다’는 금지선인데 왜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최저임금만 주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저로 임금을 주고 이익을 최대화하겠다는 것은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면서도 “정부는 돈을 잘 쓰는 것이 의무인 조직이지, 저축을 하는 게 업무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일용직이나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최저임금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각 부처는 고용할 때 일용직·비정규직의 경우 적정 임금을 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를 향해 “노동부 자체 사업 혹은 산하기관 사업의 임금 실태를 한번 조사해보라”며 “나아가 정부 전체적으로도 바꿀 부분이 있는지 노동부가 챙겨봐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에서 ‘1년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만 퇴직금을 주는 것과 관련해 “11개월 15일만 일하는 사람에게는 왜 퇴직금을 안 주느냐”며 개선 검토를 지시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2년 연속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1년 11개월만 고용하고 해고하는 일이 있다. 또 애초부터 계약 기간을 1년 11개월로 설정하는 일도 있더라”며 “이건 말이 안 된다. 정부가 부도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계속 일을 할 필요가 있는, 상시 지속 업무를 위한 자리에는 정규직을 뽑아야 한다”며 “노동부가 챙겨보고 다른 부처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시정명령을 하라. 다른 부처들 역시 시정명령을 당하기 전에 알아서 정리하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22 12.11 12,6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6,3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926 이슈 할명수 - 두바이 여행 우정 메이트 키×명수×민호  15:55 30
2928925 이슈 낙하산 매고 뛰어내릴때 조심해야됨 15:54 78
2928924 유머 오늘만 사는 송하빈(춘봉첨지칠복의 아빠) 1 15:54 254
2928923 유머 연기 스펙트럼 진짜 넓은 조연배우 1 15:53 218
2928922 정치 형사소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힘 표결 불참 4 15:53 127
2928921 기사/뉴스 지코, 듀엣 파트너는 요아소비 이쿠라..19일 신곡 발표 1 15:52 127
2928920 유머 최고의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관문 바로 위에 서있는 중 1 15:52 285
2928919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 마감 3 15:52 213
2928918 기사/뉴스 [속보] 원주 아파트 외벽서 근로자 2명 체불임금 요구 고공농성 14 15:51 493
2928917 유머 댄꼼마× 짱구는 못말려 흰둥이 밥그릇 한정수량 온라인판매 2 15:51 360
2928916 기사/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美 부통령 주최 '성탄절 만찬' 참석 1 15:50 175
2928915 기사/뉴스 故 최진실 떠난지 17년…이영자 "사람 따지지 않고 편견 없었다, 너무 괜찮은 친구" 먹먹 (배달왔수다) 4 15:49 551
2928914 이슈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살인 저지르겠다" 협박…70대 남성 징역형 선고 3 15:49 132
2928913 이슈 카카오프렌즈에서 새로 나온 캐릭터 '복심이'.........jpg 37 15:49 1,700
2928912 이슈 랜덤깡 레어 쓸어 담는 남돌 15:49 470
2928911 유머 추위 잘 타는 사람이 올해는 괜찮은 만화 4 15:48 559
2928910 이슈 학폭 의혹이 있었던 하시모토 칸나 7 15:48 949
2928909 유머 아빠야 차은우야 8 15:46 699
2928908 정치 李 대통령 "철도 부족, 대규모 사기…다원시스 조사하라" 17 15:46 729
2928907 기사/뉴스 AB6IX 'STUPID', 깜짝 역주행…소셜 미디어 타고 인기 2 15:45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