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험설계사와 바람난 전 남편, 실적 채워주려 딸 이용해"...양육비 협박도
656 3
2025.12.09 14:08
656 3
JTBC '사건반장'은 지난 8일 방송에서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남편 휴대전화를 살피다 남편이 한 여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확인했다. 남편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잡아뗐지만, A씨는 반려견에게 쓰는 위치추적기를 사용해 남편 뒤를 밟기 시작했다.

남편이 꼬리를 밟힌 건 '불금'. 회식이 있다며 늦는다고 한 남편의 차가 멈춘 곳은 어느 모텔촌 주차장이었다. A씨는 곧장 모텔촌으로 출발했고, 이곳에서 남편과 상간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확인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남편은 그제야 불륜을 인정했다. 상간녀는 6살 연상에 아들 둘을 둔 '돌싱' 보험설계사로, 남편은 보험 상품을 추천받다 상간녀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남편은 A씨에게 이혼해 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더니, 돌연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망치기도 했다. 이후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았지만, 휴대전화가 완전히 파손되지 않으면서 '불륜' 증거 인멸엔 실패했다.

A씨는 남편과 상간녀를 상대로 이혼 소송 및 손해배상(상간자)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딸에 대한 양육권, 친권도 확보했다.

다만 전남편과 악연은 계속됐다. 상간녀와 살림을 차린 전남편은 면접 교섭권으로 만난 딸을 상간녀의 두 아들과 집에 남겨놓고 외출하거나 상간녀 부모와 만남에 데려가기도 했다.

심지어 전남편은 딸 명의로 보험에 가입했다가 A씨에게 이를 들키기도 했다. 담당 보험설계사의 정체는 상간녀였다. 전남편은 "우리 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들어준 것"이라고 얼버무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A씨는 '사건반장'에 최근 3개월 동안 딸 명의로 보험이 5차례나 가입됐다가 해지됐다가 반복됐다며 "보험사에 전화해보니 (상간녀가) 자기 마음대로 막 가입을 했다. 그러고 돈이 없으면 해지하고, 또 가입하는 식이었다. 주민번호 하나 알고 자기 실적을 채우려고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전남편에게 "친권도 없는 비양육자가 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항의했다. 다만 전남편은 "아빠가 딸 보험 넣어주는 게 뭐가 문제냐. 그럼 앞으로 딸 양육비도 안 주겠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친권이 없으면, 재산관리권 자체가 없다. 아이의 이름으로 보험 계약을 하거나 해지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런 걸 다 떠나 보험과 양육비가 무슨 상관이 있냐. 자기가 보험을 들었건 안 들었건 상관없이 미성년 자녀에 대한 양육비 지급 의무는 당연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IxKrKtdk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3 12.05 71,2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4,2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328 이슈 빅뱅 대성 아침마당 출격 23:17 77
2927327 유머 막짤 공포 주의)만나는 무당마다 계속 똑같은 경고한다는 유튜버.jpg 6 23:15 870
2927326 이슈 토트넘에 걸린 손흥민 벽화 사진.jpg 5 23:15 435
2927325 이슈 오늘 티모시 샬라메 & 카일리 제너 3 23:15 606
2927324 이슈 낮에 자고 밤에 나온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상 23:14 322
2927323 이슈 지난주 서울에 첫눈 온 날 라디오 차트 2위 찍은 노래 3 23:14 423
2927322 유머 마트에서 참지못한 한국인의 오지랍 15 23:12 1,481
2927321 유머 엄살쟁이 멍멍이들 1 23:11 293
2927320 기사/뉴스 ‘키 2m’ 서장훈만?…뻗어도 손 안닿는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4 23:11 595
2927319 이슈 한 여자 스트리머가 당한 스토킹 사례 11 23:09 1,447
2927318 기사/뉴스 '원전 16기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지방 이전해야" 3 23:08 338
2927317 이슈 젠데이아 & 로버트 패틴슨 주연 로코 영화 포스터 공개 36 23:08 1,787
2927316 이슈 남자들이 상상하는 독신 여성의 삶 vs 현실 10 23:08 1,586
2927315 이슈 AI도 이제 **한계**다. 그냥 나가살아라. 13 23:08 1,267
2927314 기사/뉴스 직장 괴롭힘으로 직원이 자살하고 지난 3년간 자발적 퇴사 인원이 33명, 정원 80명 안팎의 기관에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2건인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은 어디??????? 8 23:07 1,558
2927313 이슈 아이브 릴스 업뎃 📸 a day for DIVE 💗 5 23:07 103
2927312 이슈 4수생이 평가원에게 보낸 DM 7 23:07 1,104
2927311 이슈 캣츠아이가 현재 해외에서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록.jpg 20 23:06 1,844
2927310 이슈 구속 154km 체감해보기 3 23:06 472
2927309 이슈 뮤비 있는 태연 노래 중 은근 악개 지분 낭낭한 곡 4 23:05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