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험설계사와 바람난 전 남편, 실적 채워주려 딸 이용해"...양육비 협박도
639 3
2025.12.09 14:08
639 3
JTBC '사건반장'은 지난 8일 방송에서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남편 휴대전화를 살피다 남편이 한 여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확인했다. 남편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잡아뗐지만, A씨는 반려견에게 쓰는 위치추적기를 사용해 남편 뒤를 밟기 시작했다.

남편이 꼬리를 밟힌 건 '불금'. 회식이 있다며 늦는다고 한 남편의 차가 멈춘 곳은 어느 모텔촌 주차장이었다. A씨는 곧장 모텔촌으로 출발했고, 이곳에서 남편과 상간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확인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남편은 그제야 불륜을 인정했다. 상간녀는 6살 연상에 아들 둘을 둔 '돌싱' 보험설계사로, 남편은 보험 상품을 추천받다 상간녀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남편은 A씨에게 이혼해 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더니, 돌연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망치기도 했다. 이후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았지만, 휴대전화가 완전히 파손되지 않으면서 '불륜' 증거 인멸엔 실패했다.

A씨는 남편과 상간녀를 상대로 이혼 소송 및 손해배상(상간자)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딸에 대한 양육권, 친권도 확보했다.

다만 전남편과 악연은 계속됐다. 상간녀와 살림을 차린 전남편은 면접 교섭권으로 만난 딸을 상간녀의 두 아들과 집에 남겨놓고 외출하거나 상간녀 부모와 만남에 데려가기도 했다.

심지어 전남편은 딸 명의로 보험에 가입했다가 A씨에게 이를 들키기도 했다. 담당 보험설계사의 정체는 상간녀였다. 전남편은 "우리 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들어준 것"이라고 얼버무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A씨는 '사건반장'에 최근 3개월 동안 딸 명의로 보험이 5차례나 가입됐다가 해지됐다가 반복됐다며 "보험사에 전화해보니 (상간녀가) 자기 마음대로 막 가입을 했다. 그러고 돈이 없으면 해지하고, 또 가입하는 식이었다. 주민번호 하나 알고 자기 실적을 채우려고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전남편에게 "친권도 없는 비양육자가 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항의했다. 다만 전남편은 "아빠가 딸 보험 넣어주는 게 뭐가 문제냐. 그럼 앞으로 딸 양육비도 안 주겠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친권이 없으면, 재산관리권 자체가 없다. 아이의 이름으로 보험 계약을 하거나 해지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런 걸 다 떠나 보험과 양육비가 무슨 상관이 있냐. 자기가 보험을 들었건 안 들었건 상관없이 미성년 자녀에 대한 양육비 지급 의무는 당연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IxKrKtdk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5,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119 이슈 11월에 이번 일본 지진 분석 예상한 사람이 새로 올린 글...jpg 3 20:20 780
2927118 이슈 여미새들 모두 가능을 외치고 있는 젊은시절 양자경 영상 20:19 282
2927117 이슈 현역 아이돌 그룹 중 자체 프로듀싱 가능한 남돌 그룹 모음 4 20:19 298
2927116 이슈 페라가모의 사탕 컨셉 크리스마스 트리 2 20:18 416
2927115 기사/뉴스 한달평균 400시간씩 일한 박나래 매니저들 6 20:18 555
2927114 기사/뉴스 대통령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발언 정면 반박 20:18 177
2927113 이슈 장원영 인스타 업데이트 5 20:17 505
2927112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3 20:17 192
2927111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49 20:15 2,319
2927110 이슈 배려심 넘치는 중국어 선생님 4 20:13 280
2927109 팁/유용/추천 피자 박스의 변신 20:13 267
2927108 이슈 NCT WISH 위시 🤫 시온 료 사쿠야 3 20:13 205
2927107 기사/뉴스 대구서 20대 남성, 모르는 20대 여성에 흉기 휘둘러 16 20:12 1,066
2927106 이슈 재온아 미안해 했잖아? 그럼 이딴 거 안 나왔어 | 나의 완벽한 X (Perfect EXchange) EP.1 | SKINZ ZONE 20:12 74
2927105 이슈 로제 최애 LA 식당 29 20:07 2,897
2927104 유머 아직 방에서 나오는 게 무서운 아기 토끼를 봐도 좋아.jpg 1 20:06 895
2927103 이슈 샤워할때 불끄고 샤워한다는 있지(ITZY) 유나 19 20:06 1,632
2927102 유머 최근에 간식 너무 많이 줬나・・・・・・ 8 20:05 1,185
2927101 유머 배고프지 않은데 뭔가 먹게 되는 애벌레.jpg 7 20:04 1,105
2927100 유머 한혜진이 박나래 남친에게 해줬던 말 39 20:04 7,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