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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美 래퍼 제이지, 한화운용과 손잡고 K-컬처 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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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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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명 래퍼 제이지(Jay-Z)가 공동 설립한 투자사 마시펜 캐피털파트너스와 손잡고 5억 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K-컬처’ 중심 사모펀드를 조성한다. 지금껏 미국 대형 투자사가 한국 영화 등 개별 콘텐츠에 투자한 사례는 있었지만 엔터테인먼트·뷰티·식품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한화자산운용은 중동 최대 금융 회사인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 2025’에서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마시펜은 문화적 영향력을 지닌 기업·브랜드에 투자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지난해 제이지가 공동 설립한 마시 캐피털 파트너스와 펜듈럼 홀딩스의 투자 부문이 합병해 설립된 회사다. 이전에는 미니멀리즘 화장품 브랜드 메릿 뷰티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현재 마시펜은 11억 달러(약 1조 61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마시펜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세력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한화자산운용과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에서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면 미시펜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식품 분야 펀드 운용에 대한 잠재력 있는 투자 대상을 식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기관투자자, 국부펀드,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금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016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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