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세호와 조직폭력배의 친분 의혹을 폭로한 누리꾼이 예고했던 추가 폭로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며 조세호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A씨는 9일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A씨는 이날 공개된 조세호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며 "물론 본인에게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으나 조세호씨는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단에 대해서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조세호씨가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도 확인했다. 저 역시 그 동안 다양한 제보와 자료들을 정리해 보관하고 잇으나,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