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쿠팡, 사원증 번호가 휴대폰 뒷자리…뒤늦게 바코드 체계 변경
2,783 13
2025.12.09 10:26
2,783 13

10년동안 직원ID 관리 허술
직원 개인정보 버젓이 노출되는데도 방치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뒤늦게 코드 체계 변경
정보 유출은 기술보다 쿠팡 기업 문화 원인이 커

 

쿠팡이 물류센터 단기·계약직 직원 관리용 코드 체계 손질에 나섰다. 기존 코드가 휴대폰 번호 뒷자리로 부여돼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의 미흡한 보안 의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뒤늦게 현장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주요 물류센터 직원 관리용 코드 체계를 '원바코드'에서 '쿠코드'로 변경할 방침이다. 기존 원바코드는 쿠팡이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015~2016년경부터 사용하던 체계로 약 10년 만의 변화다.

 

원바코드는 단기·계약직 직원 임시 사원증에 부착하는 고유 식별 번호다. 해당 직원의 개인 휴대폰 뒷자리 8개 숫자로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쿠코드는 개인정보와 무관한 알파벳과 숫자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코드 체계 변경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했던 지난달 중순 수도권 일부 중형급 물류센터에 먼저 이뤄졌다.

 

쿠팡이 코드 체계 변경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원바코드 체계는 개인 휴대폰 번호가 버젓이 노출되는 방식으로 짜여져 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원바코드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경험담이 다수 존재한다. 관리자가 원바코드로 번호를 알아내 사원에게 따로 연락하거나, 한 사원이 명찰에 붙은 원바코드를 보고 특정 사원에 개인적인 연락을 취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정보 유출 사태 원인을 기술적 결함이 아닌 쿠팡의 보안 의식 문제로 보고 있다. 기본적인 계정·권한 말소 조치만 이뤄졌어도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측면에서 원바코드가 쿠팡의 결여된 보안 의식을 나타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 수만명이 근무하는 쿠팡 물류센터 내 직원 개인정보가 지금까지 수시로 노출돼왔다는 이유에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7855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5,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125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20:26 3
2927124 유머 두번은 힘든 벨튀 20:26 9
2927123 이슈 올만에 시상식에 참석한 주원 20:26 19
2927122 정치 [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20:25 59
2927121 이슈 NCTWISH 엔시티위시 리쿠 유우시 재희 𝙇♥𝙫𝙚 𝙎𝙤𝙣𝙜 ‧˚❆ (7공주) 1 20:24 81
2927120 이슈 포레스텔라 배두훈 <THE LEGACY> 디싱 "Still Here" 컨셉포토 2 20:23 38
2927119 이슈 팬아트까지 나와버린 AAA 이준땡 브라더스 4 20:22 375
2927118 기사/뉴스 16세 미만 SNS 금지 호주, 10일부터 시행 3 20:22 173
2927117 이슈 해외 공연 취소 돼서 항공권&숙박비 보상 해준다는 기획사 2 20:22 604
2927116 이슈 그저 순수재미로 한사람의 인생 갖고 논 축구선수 3 20:22 807
2927115 이슈 11월에 이번 일본 지진 분석 예상한 사람이 새로 올린 글...jpg 27 20:20 2,568
2927114 이슈 여미새들 모두 가능을 외치고 있는 젊은시절 양자경 영상 1 20:19 677
2927113 이슈 현역 아이돌 그룹 중 자체 작사 작곡 가능한 남돌 그룹 모음 24 20:19 818
2927112 기사/뉴스 한달평균 400시간씩 일한 박나래 매니저들 16 20:18 1,378
2927111 기사/뉴스 대통령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발언 정면 반박 2 20:18 392
2927110 이슈 장원영 인스타 업데이트 7 20:17 773
2927109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5 20:17 314
2927108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87 20:15 5,609
2927107 이슈 배려심 넘치는 중국어 선생님 7 20:13 385
2927106 팁/유용/추천 피자 박스의 변신 20:13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