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재판 나온 '내란 비선' 노상원 "귀찮으니까 증언 거부하겠다"
1,212 20
2025.12.09 09:54
1,212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18061?sid=001

 

12·3 비상계엄 사태 과정에서 이른바 '비선 실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귀찮다'며 증언을 거부했다가 재판부에 지적받았다. 사진은 지난 8일 노 전 사령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
12·3 비상계엄 사태 과정에서 이른바 '비선 실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귀찮다'며 증언을 거부했다가 재판부에 지적받았다. 사진은 지난 8일 노 전 사령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 과정에서 이른바 '비선 실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귀찮으니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가 재판부에 지적받았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노 전 사령관은 대부분의 질문에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자기 혐의와 관련해 변명할 땐 적극적으로 입을 열었다. 특검팀의 한 질문에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노씨는 '11월에 대수장(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에서 부정선거 교육을 하려 했느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귀찮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증언 거부가 계속되자 재판부는 "증언 거부는 본인이나 가족이 형사처벌을 받을 우려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말하기가 싫어서 증언 거부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노 전 사령관은 "그런 취지로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 맞다. 하기 싫어서 그런 취지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노 전 사령관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증언을 거부하겠다"면서도 일부 질문에는 답변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2일 밤늦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그는 "나중에 전화 왔을 때 보니 수신이 되는데, 내가 걸려고 해보니 안됐다. 조직도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비화폰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소령을 통해 김 전 장관과 전화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또 특검팀이 지난해 11월17일 국방부 장관 공관에 간 것에 관해 묻자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아이 사망과 관련해 조화를 보내주고 위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사건에서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계엄 국무회의' 관련 국무위원의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크게 5가지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공작 요원들의 개인 정보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오는 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기소한 사건 중 가장 먼저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246 00:05 2,6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5,1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6,4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98 기사/뉴스 NCT WISH, ‘캐치! 티니핑’ 새 시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OST 공개 09:08 52
2928697 유머 자기 객관화 전혀 안되는 지오디 ㅋㅋㅋㅋ 1 09:07 192
2928696 이슈 주사이모 인스타에 올라왔던 샤이니 키 관련 게시물들 58 09:01 4,480
2928695 이슈 캐셔로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09:01 182
2928694 기사/뉴스 박나래 前매니저 "정재형 불법 시술? 일반 병원서 링거 맞았다"[스타이슈] 6 09:01 1,614
2928693 이슈 어릴 때부터 과체중이라는 소리 (154cm, 70kg) 들어서 상처입은 분이 30대에 보디빌딩 시작해서 1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 5년만에 세계 대회 우승하셨다고 10 09:01 1,075
2928692 정보 토스행퀴 열탄데이 11 09:00 366
2928691 정보 최근 난리였던 임윤찬 연주 중 스피커폰으로 통화한 진상 관객의 진실 23 08:57 3,305
2928690 기사/뉴스 K리그 떠나는 린가드 작심발언 “심판, 일부러 분노 조장…반드시 개선돼야” 2 08:56 641
2928689 기사/뉴스 9호선 파업은 막았지만…1~8호선 12일 총파업 초읽기 1 08:56 333
2928688 이슈 지오디 노래 중 몇년째 원덬의 원픽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 19 08:55 727
2928687 기사/뉴스 총경 이상 경찰 마약검사 전원 음성…18명은 검사 거부 23 08:55 1,445
2928686 기사/뉴스 '혼전임신' 서민재, 아이 친부 잠적→홀로 출산.."우리 둘이 힘내자" 1 08:52 1,622
2928685 이슈 샤이니 키 미국 콘서트 보러온 팝스타 리조 여동생 08:52 844
2928684 기사/뉴스 정소민, 흰엔터와 전속계약…원지안 유선호와 한솥밥[공식] 1 08:49 581
2928683 이슈 아내의 최애 연예인 결혼 소식에 남편 반응 19 08:47 5,901
2928682 기사/뉴스 총리 한마디에 연 11조원 날아갈 판..."중국인이 안 보인다" 일본 초비상 39 08:43 2,209
2928681 유머 밥먹을 때 끼어든다는 충격적으로 귀여운 강아지 뒷모습 🐶🐾 19 08:36 2,474
2928680 이슈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 당했어... 49 08:34 7,986
2928679 기사/뉴스 도수치료 건보 적용 … 과잉진료 막는다 4 08:34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