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SOS에도 침묵하는 트럼프‥"동맹은 친구 아니"라는 게 이런 뜻?
1,254 8
2025.12.09 09:52
1,254 8

◀ 앵커 ▶

일본이 미국에 SOS를 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일본의 예상과는 달리 싸늘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오히려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데요.

중일 갈등을 통해 드러난 미중일 3국의 새로운 구도를,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인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를 기다려왔습니다.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이 전방위로 십자포화를 퍼붓는데도 미국이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공개적인 지지를 더 좀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주미 일본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게, 일본을 공개적으로 더 강력하게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일본이 크게 실망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에서 나온 지지 표명은 딱 한 번.

주일 미국대사는 지난달,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다카이치 총리 뒤엔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일본을 맹폭하기 시작한 지 거의 2주가 지나서야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나흘 뒤 SNS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멋진 통화를 했다며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 내년 4월 베이징에 초대받았고 시 주석을 국빈으로 초청했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서 중국 입장에 공감했다고 발표합니다.

그러나 동맹인 일본과의 통화 후엔 '미중 관계를 설명했다'는 메시지가 나온 게 전부였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는) 어젯밤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한 최근 미중 관계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의 목을 베야 한다고 쓴 글에 대해 입장을 묻자, "우리 동맹국들 상당수는 사실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는 미묘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실제로 가까스로 이룬 중국과의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자제하라는 지침까지 각 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6697?ntype=RANKING

 

 

....일본인들이 굥 응원했던게 이런 마음이였을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77 00:05 7,5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8,8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9,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2,0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52 기사/뉴스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23:06 59
397151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23:02 71
397150 기사/뉴스 노상원이 수 많은 사람들을 폭사시키려고 만들려고 했던 폭탄조끼 구조 설명하는 봉지욱 기자 3 23:01 489
39714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잠적했다..SNS삭제→‘제2의 전청조’ 의혹까지 23:01 315
397148 기사/뉴스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대설'…토요일 서울에 1∼5㎝ 적설 4 22:54 716
397147 기사/뉴스 '주사이모 게이트의 열쇠' 키, 5일째 침묵 ing..온유·정재형 즉각 해명과 '상반' 30 22:46 2,325
397146 기사/뉴스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WBC 한국대표팀 합류 강력 희망 1 22:42 453
397145 기사/뉴스 한강버스 점검서 '상황전파체계 부재' 적발…서울시에 보완요청 6 22:30 215
397144 기사/뉴스 노동장관 "야간노동 시 휴식권 보장 추진…출퇴근 기록 의무화" 4 22:28 684
397143 기사/뉴스 40대 아버지가 9살 자폐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 경찰 조사 356 22:21 30,363
397142 기사/뉴스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13 22:18 1,184
397141 기사/뉴스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2 22:18 139
397140 기사/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17 22:02 2,209
397139 기사/뉴스 [단독] 재범 우려 컸던 창원 살해범, 성범죄 알리미엔 '가짜 주소' 14 22:00 1,113
397138 기사/뉴스 "가나 대사입니다" 등장한 분.. 이름 듣고 '응?' 했다가 '아!' 7 21:57 2,001
397137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적당주의 설 자리 없다더니 1 21:43 392
397136 기사/뉴스 "천사 아들, 엄마가 사랑해" 부천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 3명에게 새 삶 선물 10 21:38 1,852
397135 기사/뉴스 마약 집유 중 시속 182㎞ 음주운전…'위너' 출신 남태현 첫 재판서 "혐의 인정" 11 21:35 864
397134 기사/뉴스 [단독] 남태령 집회서 '깃발 내리라' 명령한 경찰에 항의했다가 연행된 시민들 1심 무죄 5 21:31 1,019
397133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45 21:21 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