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일각 조진웅 감싸기에…이언주 "섣부른 옹호, 2차 가해 낳을 수 있어"
825 12
2025.12.09 09:27
825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9158?sid=00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여권 내부에서 배우 조진웅씨의 소년범 전력에 대한 옹호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섣부른 옹호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우리 모두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몇몇 사건에 대해 야당은 물론이고 우리 당 일부 의원들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해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아직 실체가 전부 드러나지 않은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 가해자나 범죄 혐의자에 대한 섣부른 옹호나 비난은 어떤 형태로든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므로 범죄혐의가 있는 가해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자 보호의 원칙"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강력범죄나 성범죄의 경우는 가해자에 대한 섣부른 옹호가 2차 가해를 낳을 수 있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약자를 범죄의 위험과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1차적 책무이자 공당의 책무"라고 했다.

이어 "죗값을 다 치른 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을 두고 다양한 시각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가해자를 용서할지 말지는 오로지 피해자 몫이다.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누가 무슨 자격으로 가해자를 두둔하고 용서를 운운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특히 집권여당으로서, 여러 잠재적 혹은 현실적 위험에 처해있는 힘없는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국가시스템을 구축할 책무가 있다"고 적었다.

조진웅씨는 소년범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조씨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SNS에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고민이 깊어진다"라고 적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역시 같은 날 SNS에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대중들에게 이미지화 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적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SNS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6,4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7,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4,5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497 이슈 강남 산후조리원 2주 이용 가격.jpg 23:34 15
2928496 유머 아니 호랑이가 애교부림 새초롬해 23:34 38
2928495 이슈 [라디오스타] 학창시절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일진들한테 불려간 박경혜 3 23:31 577
2928494 팁/유용/추천 핫게간 투바투 태현의 원덬이 좋아하는 평소 커버곡 모음.zip 23:31 65
2928493 정보 251210 FNS 가요제 2밤 - 코다 쿠미 & JO1 코노 준키ㆍ카와니시 타쿠미 / DESIRE -情熱- (나카모리 아키나) 23:30 59
2928492 기사/뉴스 "실비 있으시죠?" 도수치료 이제 '내돈내산'으로 바뀐다 3 23:29 636
2928491 유머 듀오야왜100일넘으니까돌아와달라고안해?? 2 23:28 357
2928490 이슈 썸네일만 보고 오열하는 사람들 출몰한 오늘자 진돌영상 9 23:28 1,343
2928489 정보 3위들아 안녕? 5 23:28 394
2928488 이슈 예전같지 않다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jpg 15 23:26 1,817
2928487 이슈 팬들이 제발 재탕해달라고 하는 방금 일본 방송에 나온 라이즈 착장 8 23:26 949
2928486 정보 A.I의 폐해 4 23:25 654
2928485 이슈 걷지 못 하는 양 키키 23:25 167
2928484 유머 돌고래유괴단이 만든 구글 제미나이 광고 변우석 인스타 계정 상태 19 23:24 1,956
2928483 기사/뉴스 TAG PR 공격목록에 민희진 포함 이슈 기사 정리& '하이브 관계자' 밝힌 내용 5 23:23 489
2928482 이슈 손흥민 인스타 업데이트 4 23:23 1,151
2928481 유머 일본엄마의 버스킹 영상 8 23:22 534
2928480 정보 2026 팬톤컬러는 19 23:19 1,720
2928479 이슈 배우 장기용의 인생캐릭터는 뭐라고 생각해??.jpgif 34 23:19 729
2928478 유머 부산의 다이나믹한 도로 6 23:19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