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치사율 100%' 광견병으로 사망한 남성... 장기 기증 받은 사람도 사망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4816
미국에서 광견병으로 사망한 남성의 신장을 이식받은 수혜자가 5주 만에 같은 병으로 사망했다. 광견병은 장기 기증에서 필수 검사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기증자는 아이다호주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해 10월 야생 스컹크가 발톱으로 정강이를 할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5주 만에 남성은 환각 증상을 보였으며 걷기와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느꼈다. 증상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남성은 결국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게 됐다. 이후 남성의 왼쪽 신장, 심장, 폐, 두 개의 각막이 센터에 기증됐다.

문제는 그의 신장을 이식받은 수혜자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시작된 것이다. 이식 수술 5주 만에 떨림, 쇠약, 정신 착란, 요실금 등 증상이 시작됐다. 일주일 후에는 발열, 물 공포증 등 전형적인 광견병 증상도 시작됐다. 결국 수혜자는 병원 입원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수혜자는 사후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혜자의 증상이 기증자가 보인 증상과 같다고 판단, 기증자 오른쪽 신장 조직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균주의 광견병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신장 외에도 기증자의 각막과 안구 등이 이미 세 사람에게 이식된 상태였다. 병원 측은 즉각 다른 수혜자에게 연락해 이식된 각막과 안구를 제거했다. 3명 중 1명에게서 광견병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나,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예방약으로 치료받고 있다.

CDC는 “미국에서 인간에게서 광견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진단 검사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장기 기장에서 광견병 검사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사례는 매우 예외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 이후 장기 기증으로 광견병이 전파된 사례는 4건이다. 4명의 장기 기증자로 인해 13명이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7명이 숨지고 6명이 생존했다.

광견병은 개, 너구리, 박쥐, 코요테, 여우 등 감염된 동물의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증상이 발현된 후에는 치명률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가 어렵지만 증상 발현 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하기도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78499?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전부터 신나게 야외방사장에서 레슬링 벌인 루이후이의 결말
    • 15:55
    • 조회 5
    • 유머
    • “9월 북극항로 3000TEU급 컨테이너선 부산~로테르담 시범운항”
    • 15:53
    • 조회 118
    • 기사/뉴스
    2
    • 이 아기가 자라서 이번 올림픽에 나감.x
    • 15:53
    • 조회 376
    • 이슈
    • 대구알 로만 수백가지 요리 할 수 있다는 임성근 ㅋㅋㅋ
    • 15:53
    • 조회 201
    • 유머
    3
    • 예전엔 유행하는거라면 덮어놓고 싫어했음. 그런데 요즘은 유행에 동참하는것도 꽤 재밌다는걸 알게됨. 내가 좋아하는 베이커리에 두바이소금빵을 이틀동안 한정판매한다고 해서 오픈시간에 친구랑 기다리는데 그게 뭐라고 되게 재밌었음
    • 15:52
    • 조회 401
    • 이슈
    8
    • 705호가 7층인 ‭게 기본 ‭상식이야?
    • 15:52
    • 조회 921
    • 이슈
    19
    • 동북공정근황 조선족 앞세운 중국 지방정부 무형문화재 지정목록
    • 15:49
    • 조회 403
    • 이슈
    9
    • 해수부, 9월 북극항로 운항 목표…"러시아와 상반기 협의 준비"(종합)
    • 15:48
    • 조회 382
    • 기사/뉴스
    14
    • 유재석을 향한 이경규의 새해 덕담 . jpg
    • 15:48
    • 조회 998
    • 이슈
    8
    • 박은영 셰프가 개인 사업장 망했을경우 세워둔 계획
    • 15:46
    • 조회 3198
    • 유머
    37
    • 백종원과 손종원이 성만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 15:46
    • 조회 387
    • 유머
    2
    • "취업 대신 게임"… 구직 포기한 '쌀먹 청년'
    • 15:46
    • 조회 546
    • 기사/뉴스
    9
    • 집이 화이트 심플 그잡채인 윤남노 셰프 월세집
    • 15:45
    • 조회 2081
    • 이슈
    15
    • 경상도 여고에서 서울말이 들릴때의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
    • 15:45
    • 조회 761
    • 유머
    1
    • 방한복을 입은 이케다동물원의 마론(당나귀)
    • 15:45
    • 조회 179
    • 유머
    2
    • 침착맨 : "나폴리 맛피아님도 그 먼 타지에서 고생하셨는데"
    • 15:42
    • 조회 2795
    • 이슈
    26
    • ((내기준)) 확신의 눈물버튼 조합 : 나문희 염혜란
    • 15:42
    • 조회 266
    • 유머
    • 영어 면접 보는데 자꾸 나한테 과식 했냐고 물어봄ㅠ
    • 15:42
    • 조회 1970
    • 이슈
    5
    • 비싸봐야 7-8천원 간식 하나에도 잡도리를 못 해서 투자를 하라느니 어쩌느니... 시간이 많으면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해 뭘 남을 가르치지 못해서 안달이야 레베카솔닛 책 하나 더 내야됨 "이젠 여자들도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15:42
    • 조회 1217
    • 이슈
    23
    • 인간적으로 넌 하나 사줘야지? .twt
    • 15:41
    • 조회 622
    • 유머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