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도 투자해 65% 수익…ETF 300조 시대 열린다
2,331 13
2025.12.09 08:31
2,331 13

[ETF 300조 시대]
ETF 시장 290조 돌파…반년 새 90조 늘어
매달 20조씩 증가 추세…연내 신기록 전망
분산투자 효과·거래편의성 등이 성장 견인
국내 주식시장서 2주 중 1주는 ETF로 거래
조방원 이긴 반도체…S&P500 넘은 코스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뒀다. 올해 6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 뒤 반년 만에 100조원 가까이 몸집을 키우면서다. 분산투자 효과와 거래 편의성, 저보수 등의 장점에 힘입어 ETF가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5일 기준 291조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79.2% 성장한 규모다. ETF 시장은 올해 증시 호황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6월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매달 20조원씩 늘어나고 있는 속도를 감안하면 연내 300조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ETF 시장 규모는 △2020년 52조원 △2021년 73조원 △2022년 78조원 △2023년 121조원 △2024년 173조원으로 성장했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ETF 상품 수 역시 눈에 띄게 불어났다. 지난해 말 935개이던 상품 수는 현재 1046개로 1년 새 111개 증가했다.

 

코스피 거래대금 가운데 ETF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커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5일까지 ETF 거래대금은 1168조원으로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2722조원)의 42.9%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2주 중에 1주는 ETF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ETF는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안정형 상품으로 꼽히는 ‘머니마켓액티브’로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는 올 초부터 지난 5일까지 4조 5739억원의 자금이 몰려 전체 1위를 기록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3조 1616억원)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장에서는 미국 대표지수 ETF 못지않게 국내 지수 및 산업을 추종하는 ETF가 인기를 끌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에는 1조 2616억원이 몰려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수익률은 85.75%로 자금유입 2위인 ‘TIGER 미국S&P500’(3조 3592억원·수익률 15.78%)와 4위 ‘KODEX 미국S&P500’(2조 3404억원·15.74%)을 압도했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국장 ETF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5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를 4000만원어치 매수했다. 지난 5일까지 수익률은 ‘TIGER 200’ 65.23%, ‘KODEX 200’ 62.99%, ‘KODEX 코스닥150’ 33.96%로 각각 나타났다.

 

새 정부의 상법·세법 개정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배당주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PLUS 고배당주’엔 올들어 9871억원의 자금이 몰려 전체 13위에 올랐으며 이 기간 수익률은 56.64%를 보였다. 고금리 기조에 배당이라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점도 주효했다.

 

산업군 중에서는 반도체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물론 전 세계 인공지능(AI) 칩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뛴 영향이다. ‘TIGER 반도체TOP10’는 8070억원의 자금이 몰려 19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주도주인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ETF를 모두 제친 성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9797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4,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9,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9,9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38 이슈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작은 아기 돌고래 1 15:16 163
2927937 이슈 내가 거지가 되어도 떠나지마 키씨 🥺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벨 #나띠 15:16 13
2927936 유머 지하철 출근러들을 위한 헬스장 운동법(2호선러 강추) 15:15 220
2927935 이슈 여친이랑 13살 차이인데 돈 내가 다 내야 됨? 13 15:14 799
2927934 기사/뉴스 조회수에 눈먼 엄마...아들 산 채로 '진공포장' 경악 10 15:12 1,246
2927933 이슈 케데헌 타임지 표지 장식함 13 15:12 701
2927932 이슈 KBO 이사회,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 퓨처스리그 참가 최종 승인 15:10 159
2927931 정치 이재명 대통령 시계 언박싱 영상 찍은 대통령실 아저씨들 18 15:09 1,418
2927930 이슈 스파오 X 은혼 콜라보 겨울 컬렉션 상세컷.jpg 11 15:08 694
2927929 유머 어때? 누나 이런 사람 만나 1 15:07 488
2927928 기사/뉴스 성시경 측, '친누나' 검찰 송치에..."기획사 등록 완료, 절차 성실히 임하겠다"[공식] 8 15:06 1,373
2927927 이슈 2025 엑소 팬미팅 <EXO’verse> MD 리스트 23 15:04 1,204
2927926 이슈 심은경 <여행과 나날> 씨네21 20자평&별점 10 15:04 900
2927925 이슈 짱웃기다 검찰이 압수수색하러 쿠팡 갔더니 아이고 선배님 아이고 여기도 선배님 아이고고오오어어 여기고 선배님 7 15:03 2,260
2927924 유머 친구가 엄마왔다고 알려줘도 못 알아차리고 계속 하다 급 착한척 하는 강아지 8 15:01 1,973
2927923 기사/뉴스 "소년원 근처 안 가봤나"→"전과 없는 사람만 돌 던져라"…조진웅 옹호론 '과유불급' 57 15:01 996
2927922 팁/유용/추천 직구했는데 택배가 안와 ㅠ 하는 사람을 위한 어플 12 15:00 1,444
2927921 기사/뉴스 정재형은 초고속 해명했는데…'박나래 절친' 키, 주사이모 불똥 '묵묵부답' 28 15:00 2,055
2927920 이슈 지금 현재 박나래가 대응도 잘 못하는 이유.twt 20 14:59 4,959
2927919 이슈 주사이모가 누군지 이제야 알게 된 케톸러.ktalk 23 14:58 5,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