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코인하던 20대도, 퇴직한 60대도…‘국민 재테크’ 된 ETF
3,253 8
2025.12.09 08:31
3,253 8

[ETF 300조 시대]
증권사 ETF 계좌 보니…30대 비중 최다
증가세는 5060 가장 커…분산투자 등 장점
ETF 상품 1046개…전 세계서 4번째로 많아
경쟁에 상품군 다양화…“질적 성장도 필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과거 젊은 세대는 개별 종목에 집중 투자하거나 코인 등 위험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을 보였으나 올해 주식시장 활황에 ETF를 통한 분산투자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올해 ETF 투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300조원 시대 개막에 추진력을 더하는 분위기다.

 

 

 

주축은 30대…5060대 유입 큰폭 증가

 

8일 이데일리가 대형 증권사 2곳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국내 ETF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에 걸쳐 있는 20~40대를 합치면 전체 고객 수의 70%를 넘어선다.

 

A증권사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전체 ETF 고객 1762만명 중 26.21%(462만명)가 30대로 집계됐다. 이어 20대가 415만명으로 23.62%, 40대가 392만명으로 22.22%를 각각 차지했다. B증권사에서도 30대가 29.0%(16만 901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2.1%(12만 8606명), 20대 15.7%(9만 1259명) 순이었다.

 

반면 ETF 투자자 수 증가세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B증권사에서 ETF를 보유한 고객 수는 58만 1830명으로 지난해 11월 말 대비 53.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63.4%, 50대가 55.6% 순으로 크게 늘었다. A증권사에서도 50대 10.31%, 60대 이상 8.77%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투자가 증가한 건 ETF가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ETF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을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한다. 한두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안정성은 높고 종목 수 대비 비용은 저렴한 구조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어 다른 펀드와 비교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연간 또는 월간, 분기 단위로 정기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ETF의 장점으로 꼽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979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173 00:05 2,2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2,1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33 이슈 보기만해도 지능이 떨어지는 영상 03:48 42
2928632 이슈 노래방 가면 은근 있다는 '가수만' 바뀌는 유형 1 03:41 282
2928631 이슈 런던 피츠로이 호텔의 인상적인 장애인 시설 1 03:39 219
2928630 이슈 자캐가 뭔지는 알아요...? / 타블로: 03:30 285
2928629 이슈 빵부장 말차빵 넘 마히음 4 03:26 415
2928628 이슈 이번주말 성동구에서 하는 🐦 새축제 3 03:25 302
2928627 이슈 진짜 개맛있게 싸우는 아이돌 등장.x 03:25 270
2928626 이슈 레전드 무대가 세 개나 있는 남돌 리더 1 03:21 269
2928625 이슈 놀이터가서 그네 풀파워로 30분 타면 날라갑니다 5 03:18 506
2928624 이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21억 잭팟'…"똥물에 빠지는 꿈 꿨다" 15 03:12 828
2928623 유머 와 데이지크 기싸움 봐; 8 03:03 1,287
2928622 유머 그 자리에서 엄마를 먹는건 나였어야 했어 10 02:38 3,081
2928621 이슈 불량연애에 메기남으로 호빠남 들어왓는데 호빠남이 갸루언니가 만든 타코야끼 맛없다니깐 다른 남출이 10 02:35 2,208
2928620 이슈 너무 다른 강아지들의 챌린지 7 02:27 679
2928619 이슈 김대호의 가마솥 닭볶음탕과 수박새우찜jpg 11 02:16 2,325
2928618 이슈 前AKB48 아키모토 사야카 “행복의 표면장력" 8 02:16 862
2928617 이슈 어떻게 저걸 안 쓰다듬고 가만히 계시지 인내심 대박 나였음 강아지 보자마자 겉절이 무칠 준비부터 했음 15 02:05 3,716
2928616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TRF 'Happening Here/teens' 02:04 48
2928615 정보 퍼플키스 멤버들 해체 이후 소식(SNS) 3 02:01 1,767
2928614 유머 고양이로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법 5 02:01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