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구 지갑 털더니 부자됐다고 자축”…3% 성장률 자신하는 미국
1,455 1
2025.12.09 08:26
1,455 1

관세발 후폭풍에도 미국 경제가 올해도 순항하면서 전 세계에서 나 홀로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이 수출과 성장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국민들의 체감경기와 괴리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올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이 0.6% 감소하면서 관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미국 경제는 3분기 성장률이 3.8%로 치솟으며 이를 불식시켰다.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경제성장률을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3분기 성장률도 3.5%로 제시했다. 미국은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연율로 제시한다.

 

작년부터 이어진 설비투자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 역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덕분이다. 올 들어 이민정책 강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고용에 빨간불이 켜진 데다 여전히 3%대에 머무르고 있는 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성장 가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베선트 장관은 “수입품 인플레이션은 전체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낮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건 서비스 경제로 관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노동계층이 실제로 소비하는 식료품·휘발유·임차료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실질소득은 약 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우리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에 연간 마이너스 성장까지 추락했던 미국 경제는 2022년 1.9%, 2023년 2.5%, 2024년 2.8%로 회복세를 탔다. 올해는 3%대에 올라설 것이라고 트럼프 정부는 자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 호황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시절 기축통화의 힘으로 재정을 통해 쏟아부었던 막대한 유동성 덕분이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덕에 국내외 투자가 밀려들었고 올해는 관세를 무기로 막대한 대미투자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기업의 투자가 늘고 소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가 이를 대변한다. 매그니피센트7을 필두로 한 빅테크 기업들은 강한 실적과 AI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 투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6,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1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1,1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49 정보 📣 New! 12월 11일, 말차시루 판매 시작🍓 (성심당) 3 16:52 137
2928048 정치 대한민국 대통령실 : ❝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김대중'이 걸어온 길 위에서 ❞ 이재명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16:52 29
2928047 유머 셀토스 하이브리드 피셜 땅땅땅으로 궁금해진 “니로 단종 여부” 1 16:51 166
2928046 기사/뉴스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25 16:50 631
2928045 유머 오죽 서리에 맛 들인 후이바오 결국 할부지와 개별면담🩷🐼😂 3 16:48 567
2928044 유머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1 16:48 137
2928043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 생겼다”…합의서는 동의NO 66 16:47 3,083
2928042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이별 여행서 나체 몰카 촬영…협박한 대기업 직원 입건 6 16:46 738
2928041 이슈 환승연애 X공개 되기전에 윤녕 X로 재형 이야기 많이 나왔던 이유.jpg 4 16:45 831
2928040 정치 오세훈 “李 대통령의 ‘대책 없다’ 발언, 집값 자극할 수 있어” 1 16:45 135
2928039 이슈 트위터에서 2만 알티 탄 영통 팬싸.twt 4 16:44 1,232
2928038 이슈 현재 연기 때문에 미국 트위터 난리난 배우..............twt 5 16:43 2,550
2928037 정보 방금 공개된 ' 디 올 뉴 셀토스 ' 49 16:43 2,405
2928036 이슈 서울국제영화대상 레드카펫 이유비 18 16:40 1,378
2928035 이슈 연 매출 100억 넘긴 전국 맛집 리스트 17 16:40 1,307
2928034 이슈 제니의 디카 모음집(약스압?) 2 16:40 819
2928033 이슈 오타쿠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법 12 16:39 990
2928032 유머 집사는 열심히 일해야 해 16:39 373
2928031 유머 그냥 반차 줘라 님<<이분 걍 나랑 다를 게x.twt 16:36 1,068
2928030 기사/뉴스 '개인정보 유출' 파장에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사실상 경질 11 16:36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