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구 지갑 털더니 부자됐다고 자축”…3% 성장률 자신하는 미국
1,430 1
2025.12.09 08:26
1,430 1

관세발 후폭풍에도 미국 경제가 올해도 순항하면서 전 세계에서 나 홀로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이 수출과 성장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국민들의 체감경기와 괴리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올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이 0.6% 감소하면서 관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미국 경제는 3분기 성장률이 3.8%로 치솟으며 이를 불식시켰다.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경제성장률을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3분기 성장률도 3.5%로 제시했다. 미국은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연율로 제시한다.

 

작년부터 이어진 설비투자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 역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덕분이다. 올 들어 이민정책 강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고용에 빨간불이 켜진 데다 여전히 3%대에 머무르고 있는 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성장 가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베선트 장관은 “수입품 인플레이션은 전체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낮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건 서비스 경제로 관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노동계층이 실제로 소비하는 식료품·휘발유·임차료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실질소득은 약 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우리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에 연간 마이너스 성장까지 추락했던 미국 경제는 2022년 1.9%, 2023년 2.5%, 2024년 2.8%로 회복세를 탔다. 올해는 3%대에 올라설 것이라고 트럼프 정부는 자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 호황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시절 기축통화의 힘으로 재정을 통해 쏟아부었던 막대한 유동성 덕분이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덕에 국내외 투자가 밀려들었고 올해는 관세를 무기로 막대한 대미투자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기업의 투자가 늘고 소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가 이를 대변한다. 매그니피센트7을 필두로 한 빅테크 기업들은 강한 실적과 AI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 투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80,2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58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AI 생성물, 표시 의무제·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1 11:28 32
2927657 이슈 JTBC 새 금요드라마 <러브미> 장률 스틸컷.jpg 3 11:27 182
2927656 이슈 아 엄마 눈물나.. 내일 내 생일이라고 갈비찜이랑 미역국이랑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서 보냈다는데 택배 뜯자마자 웬 풀빵이 있는거임 3 11:26 612
2927655 기사/뉴스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4 11:26 105
2927654 기사/뉴스 [속보] 경찰,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2차 압수수색 11:25 59
2927653 이슈 핫게에 간 TAG PR이 무슨짓을 했나로 유튜버 썸머썸머가 올해9월에 다뤘지만... 페미니즘 이슈로 원래 말하려는 이슈가 묻힘 3 11:25 523
2927652 기사/뉴스 바이오산단·서울아레나 개발 속도…중랑천 일대 '베드타운' 깨운다 11:24 59
2927651 이슈 (실시간) 여자축구 팬들 사이에서 wk리그 드래프트 없애라는 소리 나오고 있는 이유 1 11:24 251
2927650 기사/뉴스 [단독] 지드래곤·김태호 PD, 다시 만난다…'굿데이2' 제작 "일정 조율중" 52 11:23 1,026
2927649 기사/뉴스 고성서 자전거 하교 중학생, 승합차 부딪혀 숨져 2 11:22 558
2927648 이슈 AAA때 후배 장원영 잘 챙겨줘서 반응 좋은 이준호 7 11:21 755
2927647 기사/뉴스 "충격적"…'나는 솔로' 연상연하 특집, 싸움판 됐다 4 11:20 846
2927646 정치 국힘 인요한, 의원직 전격 사퇴…"尹 계엄 후 불행 극복해야"(종합) 3 11:20 261
2927645 기사/뉴스 보스, '올데이 프로젝트' 컬래버 제품 출시 11:19 405
2927644 이슈 캐스팅 탄탄하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주요 배우들 13 11:19 833
2927643 유머 공포 체험하는데 잘생긴 귀신보고 반한 아이돌 6 11:18 809
2927642 기사/뉴스 전원주, 주식 '500만원→30억'된 찐투자 비법 "매일 부동산 출석" ('유퀴즈') 1 11:17 514
2927641 기사/뉴스 [단독]'성매매 안마소' 신고 후 울린 전화…악몽으로 남은 '그놈 목소리' 8 11:16 936
2927640 기사/뉴스 재개발사업 비리 신고자에 18억여원 보상금…역대 최고 금액 2 11:15 174
2927639 이슈 [네이트판] 목, 금요일마다 오후반차 쓰는거 안좋게 보이나요? 141 11:15 6,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