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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친구 지갑 털더니 부자됐다고 자축”…3% 성장률 자신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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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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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발 후폭풍에도 미국 경제가 올해도 순항하면서 전 세계에서 나 홀로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이 수출과 성장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국민들의 체감경기와 괴리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올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이 0.6% 감소하면서 관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미국 경제는 3분기 성장률이 3.8%로 치솟으며 이를 불식시켰다.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경제성장률을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3분기 성장률도 3.5%로 제시했다. 미국은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연율로 제시한다.

 

작년부터 이어진 설비투자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소비 역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덕분이다. 올 들어 이민정책 강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고용에 빨간불이 켜진 데다 여전히 3%대에 머무르고 있는 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성장 가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베선트 장관은 “수입품 인플레이션은 전체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낮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건 서비스 경제로 관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노동계층이 실제로 소비하는 식료품·휘발유·임차료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실질소득은 약 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우리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에 연간 마이너스 성장까지 추락했던 미국 경제는 2022년 1.9%, 2023년 2.5%, 2024년 2.8%로 회복세를 탔다. 올해는 3%대에 올라설 것이라고 트럼프 정부는 자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 호황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시절 기축통화의 힘으로 재정을 통해 쏟아부었던 막대한 유동성 덕분이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덕에 국내외 투자가 밀려들었고 올해는 관세를 무기로 막대한 대미투자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기업의 투자가 늘고 소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가 이를 대변한다. 매그니피센트7을 필두로 한 빅테크 기업들은 강한 실적과 AI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 투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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