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엔비디아 AI 칩 ‘H200’ 중국 수출 허용 가닥… “기술 표준 주도권 유지”
1,202 2
2025.12.09 06:45
1,202 2

https://naver.me/Gj7qGtxr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세마포(Semafor)는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상무부와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H200은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최고 성능 제품으로, 기존에 중국 수출이 허용된 저사양 칩 ‘H20’에 비해 추론 성능은 2배, AI 훈련 연산 성능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출 허용 검토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엔비디아의 수익 증대뿐만 아니라,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하게 만듦으로써 미국의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그동안 주장해온 논리와 일치한다.

황 CEO는 지난 10월 말 워싱턴DC에서 개최한 개발자 행사(GTC)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반도체를 판매해 중국이 미국의 기술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AI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는 논리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젠슨 황 CEO와 면담을 갖고 수출 통제 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황 CEO는 똑똑한 사람”이라며 결정 내용을 그가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수출을 허용하더라도 중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중국 당국은 앞서 보안 우려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에 H20 칩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5,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899 기사/뉴스 한달평균 400시간씩 일한 박나래 매니저들 1 20:18 276
396898 기사/뉴스 대통령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발언 정면 반박 20:18 105
396897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36 20:15 1,697
396896 기사/뉴스 대구서 20대 남성, 모르는 20대 여성에 흉기 휘둘러 15 20:12 968
396895 기사/뉴스 [단독] 신정환, 8년 만에 탁재훈과 호흡…'노빠꾸 탁재훈'서 재회 7 20:01 539
396894 기사/뉴스 서현진, 대본에 10원짜리 붙인 이유?.."10원어치만 해" 한석규 조언 되새기려고[살롱드립] 7 20:00 1,117
396893 기사/뉴스 박나래 “오해 풀렸다” 입장문에…전 매니저 “소송하자더라” 397 19:59 19,350
396892 기사/뉴스 [일문일답] 홍명보에게 외면받았던 '분데스 주전'..."시차 적응에 어려움 있었어, 반드시 개선할 것" 카스트로프의 다짐 1 19:57 121
396891 기사/뉴스 [단독] "내 쿠팡 비번이 텔레그램에"‥커지는 불안 6 19:57 1,275
396890 기사/뉴스 "죽을 고생해 합격했는데 백수라니"…"원흉은 AI?" 젊은 회계사들의 절규 19 19:57 1,358
396889 기사/뉴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한일령’?…중국 광저우 지브리 전시 연기 19:52 252
396888 기사/뉴스 FC서울 린가드 내가 한국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꼇다면 언제든 떠났을 거다. 12 19:51 2,768
396887 기사/뉴스 계엄군 창문 깨고 진입할 때, 옆방에 '추경호' 있었다 17 19:42 1,540
396886 기사/뉴스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선수들에게 작업 당했다" 감싸고 나선 김어준 76 19:38 1,969
396885 기사/뉴스 '하얀 피부 거부?'…동남아에 퍼지는 이색 챌린지 [트렌드+] 351 19:37 21,125
396884 기사/뉴스 명태균 “김영선에게 받은 돈 ‘정치자금’과 무관” 공판서 무죄 논리 강조 3 19:25 243
396883 기사/뉴스 [단독] 황교안, '선동 글' 올릴 때마다 김주현 수석 통화 11 19:20 903
396882 기사/뉴스 김수현→박나래 논란, 디즈니+ 출연자 논란 악재 겹쳤다 5 19:19 1,535
396881 기사/뉴스 지창욱, 4살 연하 헤이즈와 ‘깜짝 발표’ 134 19:17 33,381
396880 기사/뉴스 [단독] "尹정부, KIC 운용수익까지 환율 방어 재원에 투입했다" 32 19:15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