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교제살인' 국가 공식통계 나온다…성평등부 연말 발표
3,527 33
2025.12.09 06:01
3,527 33

2022~2024년 경찰 범죄통계 분석해 발표 
李대통령 공약…"국가 공식 통계 만들 것"
살인사건서 피해·피의자 교제관계인 경우


연인 등 '친밀한 관계' 속 발생한 교제살인 공식 통계가 새로 마련된다. 여성폭력 주무부처 성평등가족부가 해당 통계를 준비해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교제살인이 끊이지 않는데도 피해자의 숫자나 범죄 특징 등을 다루는 국가 통계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9일 성평등부에 따르면 성평등부는 현재 가정폭력 및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 폭력에서 발생한 사망사건 통계를 준비 중이다. 

이달 말 발표될 예정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경찰청의 범죄 통계를 분석해 제시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교제폭력 공식 통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교제폭력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건을 분석해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교제살인 예방과 차단을 위해 선행 범죄 분석 등 종합적 통계를 분석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평등부가 해당 공약을 맡아 통계를 마련하게 됐다. 제2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5~2029)의 '2025년도 시행계획'에도 관련 내용이 담겼다. 


추진 배경은 그간 친밀한 관계 내 여성 등이 살해 당한 내용을 분석한 공식 통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도 지난해 우리 정부에 공식 통계를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전 연인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 사례가 분절적으로 드러날 뿐 전체적인 숫자와 범죄 특성을 짚은 통계가 부재한 상황이다. 

여성계는 통계를 마련해 친밀 관계 강력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분노의 게이지'라는 명칭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친밀한 관계 속 남성 파트너에 의한 사망사고를 분석한 내용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언론 보도에 나온 사례만을 다루고 있다. 

올해 3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181명이다. 

여성의전화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집계를 시작한지 16주년이 됐는데 여전히 정부 공식 통계는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도 교제살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9월 발간한 '반복되는 교제폭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에서 전 여자친구의 결별로 스토킹을 하다가 보복 살해한 사건 ▲대전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 당한 사건 등이 알려졌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과거에 부처에서 제시하지 못했던 통계가 교제폭력 및 가정폭력의 사망 통계"라며 "결과가 사망인 경우, 살인인 경우, 치사인 경우도 있을텐데 이를 모두 합한 사망 통계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와 피의자가 있을 때 그 둘의 관계가 교제관계인 경우에 해당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4624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51 12.11 20,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20 기사/뉴스 박나래 하차하고 키 남은 '나혼산', 올해 최저 시청률 7 12:20 377
397319 기사/뉴스 "이토록 충만한 위로의 세계" (세계의 주인 ★★★★) 3 12:18 338
397318 기사/뉴스 음주운전하다 교통섬 보행자 친 40대 운전자…"음주 측정 거부" 3 12:16 162
397317 기사/뉴스 "아동용 맞아?"…중국산 AI 장난감, 야한 대화부터 공산당 선전까지 3 12:06 622
397316 기사/뉴스 [속보]경찰, '개인정보 유출 사태' 쿠팡 5차 압수수색 6 11:59 519
397315 기사/뉴스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8 11:56 3,102
397314 기사/뉴스 2025년 행정고시(5급 공채) 대학별 합격자 현황 18 11:55 1,982
397313 기사/뉴스 [속보] 중러폭격기,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26 11:51 2,585
397312 기사/뉴스 "'에반게리온'은 어쩌고?"…가이낙스, 42년 만에 소멸 7 11:48 1,060
397311 기사/뉴스 "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27 11:37 2,422
397310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틀 남았는데…상하이 팬미팅 '돌연' 취소 "불가항력으로 인해" [MD이슈] 30 11:35 2,817
397309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4대 보험 가입해달랬는데 안 해줘” 12 11:35 1,498
397308 기사/뉴스 "수능 잘 봤대" 주목 받은 이부진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이재용과 동문 17 11:32 2,251
397307 기사/뉴스 김정은·머스크 얼굴 본뜬 로봇개… 대당 1억원 고가에도 완판 15 11:30 961
397306 기사/뉴스 주토피아2, 최단 400만 달성에 K-영화 '씁쓸'…"미·일이 다 한다" 186 11:21 7,759
397305 기사/뉴스 이민우, 33시간 진통 끝에 만난 '3.2kg' 둘째 딸...♥아내 출산 현장 최초 공개 ('살림남') 11 11:14 2,849
397304 기사/뉴스 김소영♥오상진, '임신 6개월차' 둘째 성별 공개 "노산으로 검사 중 알게돼" ('띵그리TV') 7 11:10 5,139
397303 기사/뉴스 팝핀현준, 실용댄스 교수직 사임.."성적 수치심 깊이 반성"[전문] 19 11:08 6,415
397302 기사/뉴스 추성훈→이수지까지, 예능 대세 총출동…'혼자는 못 해' 1월 13일 첫 방송 11:05 567
397301 기사/뉴스 대낮에 버스정류장 옆에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검찰 송치 1 11:02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