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의류회사 CEO “'지구평평설?'…증명하면 4.4조가치 회사 주겠다”
1,481 8
2025.12.08 22:37
1,481 8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음모론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바로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내면 4.4조원의 가치를 가진 회사의 비품 하나까지 남김없이 제공하는 이벤트다.

팀 보일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자사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지평설을 증명하는 챌린지 '익스페디션 임파서블'(Expedition Impossible)에 대한 공개 서한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보일 CEO는 “이건 '평평한 지구'를 믿는 음모론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여러분의 선언문을 봤고, 도표에 감탄했다. 여러분이 '평평한' 땅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말이 아닌, 지도를 보여줄 때”라며 “역사상 가장 대담한 도전 '익스페디션 임파서블'을 소개한다. 여러분이 지구 끝자락을 찾을 차례”라고 말했다.

해당 음모론대로 '지구의 끝'이 있다면 그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것이다. 보일 CEO는 “단순한 자랑거리가 아니다. 여러분은 회사 소유의 모든 것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시가총액은 5일(현지시간) 기준 29억7000만달러(약 4조3600억원)에 달한다. 보일 CEO는 “서류 작업도, 변호사도, 함정도 없다. 마네킹, 커피 머신, 스노 슈즈, 썰매, 사무실 화분, 심지어 식당에 걸린 박제 비버까지 당신 소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사진을 촬영할 때, 컬럼비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일 CEO는 “우리의 장비는 어떤 한계도 감당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따뜻하고 방수가 잘 되며, 심연에 빠지는 것 외에는 거의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영상은 보일 CEO가 “다만 햇볕에 타거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존적 위기에 빠지거나, 경계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며 “난 여기에 열쇠를 쥐고 기다리겠다. 그럼 행운을 빈다”고 인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구 평면설'(Flat earth)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이어져 온 음모론 중 하나다.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이 1828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전기에서 콜럼버스가 '지구 구형설'을 처음 주장한 것처럼 미화해 이에 대한 반대로 '지구 평면설'이 부각됐다.

지구 평면설을 믿는 음모론자들은 '지구는 둥글다'는 과학계 정설이 사실은 영화 '트루먼 쇼'처럼 거대한 음모에 의해 사람들을 세뇌시킨 결과라고 주장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7845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6,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898 기사/뉴스 16세 미만 SNS 금지 호주, 10일부터 시행 11 20:22 597
396897 기사/뉴스 한달평균 400시간씩 일한 박나래 매니저들 25 20:18 3,067
396896 기사/뉴스 대통령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발언 정면 반박 2 20:18 812
396895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231 20:15 14,874
396894 기사/뉴스 대구서 20대 남성, 모르는 20대 여성에 흉기 휘둘러 21 20:12 1,920
396893 기사/뉴스 [단독] 신정환, 8년 만에 탁재훈과 호흡…'노빠꾸 탁재훈'서 재회 8 20:01 701
396892 기사/뉴스 서현진, 대본에 10원짜리 붙인 이유?.."10원어치만 해" 한석규 조언 되새기려고[살롱드립] 8 20:00 1,519
396891 기사/뉴스 박나래 “오해 풀렸다” 입장문에…전 매니저 “소송하자더라” 592 19:59 32,868
396890 기사/뉴스 [일문일답] 홍명보에게 외면받았던 '분데스 주전'..."시차 적응에 어려움 있었어, 반드시 개선할 것" 카스트로프의 다짐 1 19:57 149
396889 기사/뉴스 [단독] "내 쿠팡 비번이 텔레그램에"‥커지는 불안 8 19:57 1,621
396888 기사/뉴스 "죽을 고생해 합격했는데 백수라니"…"원흉은 AI?" 젊은 회계사들의 절규 21 19:57 1,818
396887 기사/뉴스 미야자키 하야오도 ‘한일령’?…중국 광저우 지브리 전시 연기 19:52 300
396886 기사/뉴스 FC서울 린가드 내가 한국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꼇다면 언제든 떠났을 거다. 15 19:51 3,206
396885 기사/뉴스 계엄군 창문 깨고 진입할 때, 옆방에 '추경호' 있었다 17 19:42 1,793
396884 기사/뉴스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선수들에게 작업 당했다" 감싸고 나선 김어준 137 19:38 4,263
396883 기사/뉴스 '하얀 피부 거부?'…동남아에 퍼지는 이색 챌린지 [트렌드+] 442 19:37 27,851
396882 기사/뉴스 명태균 “김영선에게 받은 돈 ‘정치자금’과 무관” 공판서 무죄 논리 강조 3 19:25 264
396881 기사/뉴스 [단독] 황교안, '선동 글' 올릴 때마다 김주현 수석 통화 11 19:20 965
396880 기사/뉴스 김수현→박나래 논란, 디즈니+ 출연자 논란 악재 겹쳤다 5 19:19 1,681
396879 기사/뉴스 지창욱, 4살 연하 헤이즈와 ‘깜짝 발표’ 164 19:17 4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