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이 절도범이 삼킨 다이아몬드 장식의 녹색 '파베르제 달걀' 모양 펜던트를 6일간의 인내 끝에 회수했다.
5일(현지시간) BBC,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심부의 한 보석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30대 남성은 보석을 둘러보다 순간적으로 '파베르제 달걀' 모양 펜던트를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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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이 삼킨 펜던트는 1983년 영화 007 옥토퍼시를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중앙에는 황금문어 장식이 있고 6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5개의 블루 사파이어가 박혀 있다. 전 세계 50개만 제작된 희귀품이다. 3만3585 뉴질랜드달러, 한화로 약 2800만원에 달한다.
펜던트는 용의자 뱃속에서 나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결국 사건 발생 6일째 되던 날 펜던트는 용의자 몸에서 자연적으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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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51208053047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