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1,738 30
2025.12.08 21:03
1,738 30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조진웅을 옹호했다.


지난 7일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준동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관련된 꿈을 꿨다며 "우리 사회가 사람을 강제로 가둬두는 시스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사자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이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양지에서 열심히 잘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들이 죗값을 받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과거의 잘못을 삶의 경계로 삼아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리라'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도,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한번 낙인은 영원한 낙인인가?'"라고 질문했다.이어 "조진웅은 저지른 잘못만큼 죗값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한 배우로 살고 있다. 조진웅이 언뜻언뜻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집은 부자간 관계가 특별히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라는 본인의 결심 때문이 아닐까 혼자 짐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이선균을 죽이고, 설리를 죽이고, 마광수를 죽이고, 빨갱이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라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그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기를, 못했다면 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기로는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준동 대표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독 장준환)으로 조진웅과 인연을 맺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506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403 12.05 41,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8,8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9,9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772 이슈 게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캐릭터 선택화면.. 23:13 49
2930771 이슈 모두가 부러워하는 체질인 쯔양이 밝힌 삶의고충 1 23:12 303
2930770 이슈 사우나가 체내 미세 플라스틱을 줄여준다고 함 15 23:10 952
2930769 이슈 방탄 진이 알엠 생일에 반지를 선물해 준 이유 23:10 631
2930768 이슈 오타쿠들 ㄴㅇㄱ된 남돌의 피규어 모음 상태.twt 1 23:09 437
2930767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LOOK AT ME' 멜론 탑백 47위 (🔺17 ) 3 23:08 156
2930766 유머 체리농사 성공한 아일릿가문... 4 23:07 516
2930765 이슈 경이로운 수준인 플룻으로 부르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1 23:07 196
2930764 이슈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또 독립기념관을 사유화 독립기념관서 또 개신교 예배 14 23:06 380
2930763 이슈 유병재 무딱싫에 나와서 토끼인형 파괴하고 간 필릭스, 토끼인형 새로 태어남.jpg (새 인형 선물 받았대) 17 23:06 1,092
2930762 이슈 아이맥스 영화는 아이맥스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 9 23:05 650
2930761 이슈 보아 : 너무 바빠서 일본시상식 못 갈듯 ㅠㅠ 일본방송 : ㅇㅋ 그럼 우리가 감 9 23:05 1,652
2930760 이슈 주토피아 배우들이 자기 캐릭터 그리는거 보실 분 2 23:04 536
2930759 이슈 천러 신발뽀로로치즈케이크같음 4 23:04 345
2930758 기사/뉴스 SBS ‘Y’, 박나래 ‘주사이모’ 추적한다…제보 접수 시작 7 23:03 621
2930757 이슈 SM 직원들한테 쿠키+키링 선물한 NCT 정우 5 23:03 763
2930756 유머 (뱀주의) 크기가 커도 입에 넣어볼려고 하는 빠부 뱀 13 23:02 1,308
2930755 유머 진정한 팬은 최애의 아버지 얼굴을 안다 13 23:02 1,570
2930754 기사/뉴스 [종합] 정경호, 제대로 일냈다…방송 2화 만에 최고 시청률 7.3%→동시간대 1위 ('프로보노') 19 23:00 1,355
2930753 유머 💧가장 소장하고 싶은 캐릭터 가습기는?💧 19 23:00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