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1,946 30
2025.12.08 21:03
1,946 30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조진웅을 옹호했다.


지난 7일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준동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관련된 꿈을 꿨다며 "우리 사회가 사람을 강제로 가둬두는 시스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사자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이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양지에서 열심히 잘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들이 죗값을 받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과거의 잘못을 삶의 경계로 삼아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리라'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도,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한번 낙인은 영원한 낙인인가?'"라고 질문했다.이어 "조진웅은 저지른 잘못만큼 죗값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한 배우로 살고 있다. 조진웅이 언뜻언뜻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집은 부자간 관계가 특별히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라는 본인의 결심 때문이 아닐까 혼자 짐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이선균을 죽이고, 설리를 죽이고, 마광수를 죽이고, 빨갱이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라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그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기를, 못했다면 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기로는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준동 대표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독 장준환)으로 조진웅과 인연을 맺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506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9 12.05 49,0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0,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879 이슈 쪼로록 뚱땅뚱땅 강아지들 01:33 8
2930878 이슈 2025년 요요 세계 챔피언 01:32 39
2930877 이슈 왜 스타벅스가 인사동에서 문전박대 당했을까요? 1 01:30 385
2930876 이슈 새로 나온 켄달 제너 집 자랑 01:28 321
2930875 유머 구글 vs 삼성 vs 애플 2025년 비교 4 01:26 287
2930874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w-inds. 'New World/Truth~最後の真実~' 01:24 16
2930873 이슈 은근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고향사랑기부제 6 01:23 970
2930872 이슈 오늘부터 진행하는 국가유산의 날 기념 국가유산청X데브시스터즈(쿠키런) 덕수궁 전시회 7 01:23 317
2930871 이슈 일본 트위터에서 공감 폭발한 트윗.twt 34 01:16 2,178
2930870 유머 중국어 선생님이 병훈이를 교무실로 부른 이유.jpg 16 01:06 1,758
2930869 이슈 취향대로 골라보는 보아 온리원 파트너 7 01:05 894
2930868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3 01:04 841
2930867 이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캐릭터 포스터 10 01:04 1,001
2930866 이슈 인쿠시, "저는 라이벌이 없고요, 어제의 저보다만 잘하면 돼요" 4 01:04 1,052
2930865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사쿠라자카46(케야키자카46) 'Nobody's fault' 1 01:02 37
2930864 이슈 올데프 애니 DAY OFF 업로드 01:01 418
2930863 이슈 최근 트위터에서 겨울 분위기난다고 붐업중인 여돌 노래 5 01:00 1,507
2930862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 10 00:54 457
2930861 이슈 캣츠아이 윤채가 멤버 때문에 운 이유............................................. 13 00:53 2,366
2930860 유머 (원덬기준) 서양풍 로판 느낌 남배우 짤털 32 00:51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