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2,343 31
2025.12.08 21:03
2,343 31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조진웅을 옹호했다.


지난 7일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준동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관련된 꿈을 꿨다며 "우리 사회가 사람을 강제로 가둬두는 시스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사자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이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양지에서 열심히 잘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들이 죗값을 받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과거의 잘못을 삶의 경계로 삼아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리라'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도,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한번 낙인은 영원한 낙인인가?'"라고 질문했다.이어 "조진웅은 저지른 잘못만큼 죗값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한 배우로 살고 있다. 조진웅이 언뜻언뜻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집은 부자간 관계가 특별히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라는 본인의 결심 때문이 아닐까 혼자 짐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이선균을 죽이고, 설리를 죽이고, 마광수를 죽이고, 빨갱이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라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그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기를, 못했다면 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기로는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준동 대표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독 장준환)으로 조진웅과 인연을 맺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506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6,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135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노벨상 받았어도 불법"…함익병 일침 20:41 115
2927134 이슈 일본 인기 걸그룹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의 퍼포먼스 20:41 98
2927133 유머 성형외과 상담실장 그차체인 랄랄 ㅋㅋㅋㅋㅋ 20:41 145
2927132 유머 할머니에게 관심 많은 개 2 20:40 233
2927131 이슈 핫게갔던 인코드 팬미팅 당일 취소 관련 추가공지 (항공권&숙박비 보상) 20:40 243
2927130 기사/뉴스 대통령실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영유권 분쟁 없다" 6 20:39 232
2927129 유머 월 600 머슴 7 20:38 1,384
2927128 이슈 성모상에 화관 올리고 경례해서 화제가 된 로마 소방관 3 20:38 527
2927127 이슈 [단독 인터뷰] 안녕하세요 정관장에서 오셨던(?) 인쿠시 입니다! [1편] 3 20:38 268
2927126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20원 13 20:36 465
2927125 이슈 태연 노래 중에서 제일 마이너한데 매니아층 제법 있는 노래... 9 20:36 600
2927124 이슈 당근에서 핫한 모임 : 여미새 남미새들의 모임 15 20:35 1,138
2927123 이슈 새로 뜬 베리베리 유강민 중국 잡지 'Oat' 화보.....JPG 3 20:35 379
2927122 이슈 日 다카이치 총리, "독도는 일본땅" 또 망언 32 20:32 529
2927121 이슈 여러모로 보통사람은 아니였던 김성모 작가jpg 22 20:31 1,388
2927120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쇼츠 업로드 - Like 🅐 🅓 🅟 🤎 20:26 172
2927119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20:26 203
2927118 유머 두번은 힘든 벨튀 1 20:26 373
2927117 이슈 올만에 시상식에 참석한 주원 4 20:26 853
2927116 정치 [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31 20:2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