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2,287 31
2025.12.08 21:03
2,287 31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조진웅을 옹호했다.


지난 7일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준동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관련된 꿈을 꿨다며 "우리 사회가 사람을 강제로 가둬두는 시스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사자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이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양지에서 열심히 잘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들이 죗값을 받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과거의 잘못을 삶의 경계로 삼아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리라'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도,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 '한번 낙인은 영원한 낙인인가?'"라고 질문했다.이어 "조진웅은 저지른 잘못만큼 죗값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한 배우로 살고 있다. 조진웅이 언뜻언뜻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집은 부자간 관계가 특별히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라는 본인의 결심 때문이 아닐까 혼자 짐작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이선균을 죽이고, 설리를 죽이고, 마광수를 죽이고, 빨갱이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라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그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기를, 못했다면 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기로는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준동 대표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감독 장준환)으로 조진웅과 인연을 맺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9506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5 12.05 57,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4,2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4,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6,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1,2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711 기사/뉴스 [단독] '재일교포♥' 이민우, 어제(8일) 득녀…'살림남'서 본다 13:48 74
2926710 이슈 출근할때 쓰레기 쥐어줬다고 뭐라하는 남편 13:47 334
2926709 기사/뉴스 파주에 새로운 일상이 열린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5일 그랜드 오픈 13:47 116
2926708 이슈 걍존나힘나서 지칠때마다 이 구호 외치고싶음 트와이스랑 하나도 연관없는 상황에서도 6 13:44 500
2926707 이슈 크러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곡은? 15 13:42 196
2926706 이슈 스포티파이 K-POP 온! 선정 2025 BEST K-POP 10곡 5 13:42 350
2926705 유머 여배 취향이 소나무인거 같은 박훈정 13:42 562
2926704 기사/뉴스 ②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나영석도 열심히 사는데…나도 열심히 해야" 8 13:41 615
2926703 이슈 나 키우는데 돈 많이 들지...............? 22 13:40 1,944
2926702 팁/유용/추천 [MBN 웰컴투찐이네] 일본가수 마사야가 부르는 I Love You (원곡 오자키 유타카) 2 13:38 101
2926701 정보 내년부터 변경되는 인천공항 발렛파킹 ( 외곽에 맡기고 2만원 or 공항 앞에서 맡기고 4만원) 5 13:38 836
2926700 이슈 미국의 색상 연구기업 '팬톤'은 2026년의 색으로 흰색에 가까운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를 꼽았는데 8 13:37 1,164
2926699 유머 또 다시 발생한 김풍의 흑마술 8 13:36 1,304
2926698 이슈 미국 가족중심이라는 얘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궁금했는데 42 13:35 2,763
2926697 유머 누나들만 있는 집 막내의 삶 11 13:34 1,584
2926696 기사/뉴스 “습관처럼 쓰던 쿠팡 벗어나니 삶이 달라졌다”... ‘쿠팡 디톡스’ 찾는 시민들 14 13:34 953
2926695 이슈 더 맛있는 쪽이 있다 vs 똑같다 30 13:34 1,132
2926694 유머 일반인커플이 한강에서 사진 촬영을 부탁 했는데 하필 17 13:33 2,317
2926693 유머 남자가 생각하는 싱글여자 vs 여자가 생각하는 싱글여자 10 13:32 1,266
2926692 유머 어느 일본 배우에게 학폭 논란이 있었던 이유 21 13:30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