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수신문 선정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
1,381 1
2025.12.08 20:15
1,381 1

변동불거(變動不居)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

chJzPY

전국의 대학교수 766명이 설문에 응했다. 변동불거는 응답자 중 33.94%(260표)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 변동불거는 변할 변(變), 움직일 동(動), 아닐 불(不), 살 거(居)의 한자로 이뤄졌다.

변동불거는 양일모 서울대 교수(자유전공학부·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양 교수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권 교체, 여야의 극한 대립, 법정 공방, 고위 인사들의 위선과 배신을 목도했다”라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신냉전, 세계 경제의 혼미, AI 혁신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K컬처의 성공, APEC 개최를 통해 국가 위상이 높아졌지만, 국내외적 불안 요인은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변동불거는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

변동불거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적 급변 상황을 적시한 말”(60대·인문)로 인식됐다. 한 60대 인문학 전공 교수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의 도래에 대한 예측으로 변화를 대처하기 어려운 미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50대 교수(인문)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후의 변화를 보면서, 한국사회의 역동성과 잠재역량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과거의 패러다임과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사회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대외적으로는 탈냉전 이후의 일극체제에서 벗어나는 과도기로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현명히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적 패러다임도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한국인들이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하는 사자성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역설했다.
 
번외1 - 나머지 후보들
BkZNWe
번외2 -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GTzMfK
긍정적인 의미의 파사현정
중립적인 의미의 이합집산, 변동불거 외엔 대개 나쁜 의미임
 
작년 사자성어는 12월 2일에 접수 마감했다고 함
바로 다음날 역대급 대형사건이 터졌는데 참 절묘한 결과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97 12.05 40,3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7,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8,5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4,0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85 기사/뉴스 “美, 韓 ‘모범동맹국’ 지칭…日은 빠질 듯” 6 21:12 838
398784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24 21:03 994
398783 기사/뉴스 '전용 개목줄' '위반금 10만원'…고덕아르테온 주민들, 왜 12 21:00 709
398782 기사/뉴스 박나래 여파.. 샤이니 키, SNS에 “주사 이모 해명해” 댓글 쇄도 22 20:59 2,372
39878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속 온라인 휘젓는 광고들 4 20:57 1,629
398780 기사/뉴스 "삼다수도 호빵도 처음처럼도 빠졌다"…현장 곳곳 빈 매대, 홈플러스 '고사' 위기 2 20:49 822
398779 기사/뉴스 ‘발암물질’ 884배?…“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었다” 204 20:38 24,396
398778 기사/뉴스 [내일날씨]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최대 7도 ‘뚝’ 4 20:33 1,823
398777 기사/뉴스 홍콩 화재 추모 통제하는 중국…"제2의 천안문" 위기감 느꼈나 6 20:27 877
» 기사/뉴스 교수신문 선정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 1 20:15 1,381
398775 기사/뉴스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부산 이전…'해양수도'로 착착 8 20:05 571
398774 기사/뉴스 해수부 부산 이전 돌입…10일부터 부산청사 업무 6 19:59 641
398773 기사/뉴스 [단독]광장시장 바가지에 ‘삼진아웃’·‘벌점제’ 도입 17 19:55 1,824
398772 기사/뉴스 <뉴스브리지> 아이돌 노조 출범 추진…찬반 쟁점은? 19:41 273
398771 기사/뉴스 경남Fc 신임 감독으로 배성재 선임 29 19:39 4,584
398770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활동중단 여파, '나도신나' 제작 취소...날아간 여성판 '태계일주' (종합) 20 19:15 2,789
398769 기사/뉴스 “설레는 러너들”… 주말 서울 도심, 달리기 트랙 된다 24 19:07 2,113
398768 기사/뉴스 [단독] 경기 안산에서 금은방 돌며 절도 시도한 20대 검거 1 18:59 717
398767 기사/뉴스 조희대 대법원장, 현직 최초 '내란죄 피의자' 검찰 입건…언론은 침묵 중 62 18:59 1,980
398766 기사/뉴스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 정의 아닌 집단린치” 檢개혁자문위원장 주장 6 18:59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