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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교수신문 선정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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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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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불거(變動不居)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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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교수 766명이 설문에 응했다. 변동불거는 응답자 중 33.94%(260표)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 변동불거는 변할 변(變), 움직일 동(動), 아닐 불(不), 살 거(居)의 한자로 이뤄졌다.

변동불거는 양일모 서울대 교수(자유전공학부·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양 교수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권 교체, 여야의 극한 대립, 법정 공방, 고위 인사들의 위선과 배신을 목도했다”라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신냉전, 세계 경제의 혼미, AI 혁신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K컬처의 성공, APEC 개최를 통해 국가 위상이 높아졌지만, 국내외적 불안 요인은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변동불거는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

변동불거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적 급변 상황을 적시한 말”(60대·인문)로 인식됐다. 한 60대 인문학 전공 교수는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의 도래에 대한 예측으로 변화를 대처하기 어려운 미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50대 교수(인문)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후의 변화를 보면서, 한국사회의 역동성과 잠재역량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과거의 패러다임과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사회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대외적으로는 탈냉전 이후의 일극체제에서 벗어나는 과도기로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현명히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적 패러다임도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한국인들이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하는 사자성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역설했다.
 
번외1 - 나머지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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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2 -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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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의미의 파사현정
중립적인 의미의 이합집산, 변동불거 외엔 대개 나쁜 의미임
 
작년 사자성어는 12월 2일에 접수 마감했다고 함
바로 다음날 역대급 대형사건이 터졌는데 참 절묘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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