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상하다"...김어준, '조진웅 소년범 논란' 속 2년 전 떠올려
3,726 7
2025.12.08 19:48
3,726 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조진웅 씨의 ‘소년범 논란’이 정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 씨는 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국제 정세 관련 뉴스를 다루다 “이런 가운데 갑자기 우리 뉴스의 큰 트렌드를 연예 뉴스가 차지하고 있다. 내란 1년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와 과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진행한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도 이날 방송에서 “나꼼수 관련해서 저희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연예인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물타기 기사”라고 거들었다.

김 씨는 방송에 함께 출연한 권민정 아나운서에게 “본인(권 아나운서)이 배우를 했기 때문에 이런 뉴스가 크게 와 닿을 때가 있죠?”라며 “재작년에 그런 뉴스들 있지 않았냐”면서 배우 고(故)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몇몇 인사들은 이번에 터진 연예인 마약 사건이 정부의 기획일 수 있다며 저질 음모론을 제기 중”이라며 “연예인이 일으킨 물의를 정부의 실책을 덮는 데 이용하는 것은 이제는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진부하다는 평을 받는 클리셰(진부한 표현)적인 발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근 조진웅 씨의 소년범 논란, 개그우먼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개그맨 조세호 씨의 조직폭력배 연관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특정인에 대한 화제를 묻히게 하려는 연막작전”이라는 식의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번 논란으로 배우 은퇴 의사를 밝힌 조 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일각에선 “과거의 일인 만큼 반성과 속죄가 충분했다면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조 씨 사례를 계기로 공직자 대상 소년기 흉악범죄 사실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공직 적격성을 가리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각에선 조 씨가 친여 성향으로 해석될 만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여권 일부에서 옹호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여러 영화에서 독립투사로 등장한 조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고 올해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다.

지난 8월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고, 영화 홍보를 위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7941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6,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7,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4,5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8985 이슈 월간지 샘터 폐간 결정 7 23:44 723
1628984 이슈 대성(DAESUNG) '한도초과(HANDO-CHOGUA)' M/V (with 사나) 1 23:43 83
1628983 이슈 박나래한테 갑질당한 '나도신나' 연출진 스펙 1 23:43 1,692
1628982 이슈 템플스테이에 대해 알아보면서 깨진 편견들...jpg 13 23:41 1,584
1628981 이슈 올데프 베일리 DAY OFF 업로드 3 23:40 227
1628980 이슈 CU 신상 왕교자 핫도그 후기.jpg 11 23:38 2,508
1628979 이슈 맥주 파울리너 살바토르의 유래 7 23:36 496
1628978 이슈 강아지 진짜 웃긴 점 마음대로 시원하게 잘안긁어지면 사람한테 도움 요청함 4 23:36 1,436
1628977 이슈 먹방 유튜버 히밥 매니저 월급 15 23:35 3,096
1628976 이슈 강남 산후조리원 2주 이용 가격.jpg 21 23:34 2,658
1628975 이슈 [라디오스타] 학창시절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일진들한테 불려간 박경혜 6 23:31 2,032
1628974 이슈 썸네일만 보고 오열하는 사람들 출몰한 오늘자 진돌영상 18 23:28 2,916
1628973 이슈 예전같지 않다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jpg 29 23:26 3,740
1628972 이슈 팬들이 제발 재탕해달라고 하는 방금 일본 방송에 나온 라이즈 착장 14 23:26 2,013
1628971 이슈 걷지 못 하는 양 키키 23:25 269
1628970 이슈 손흥민 인스타 업데이트 10 23:23 1,782
1628969 이슈 배우 장기용의 인생캐릭터는 뭐라고 생각해??.jpgif 44 23:19 1,014
1628968 이슈 강아지가 자꾸 캣타워에 올라가서 큰일이에요.. 52 23:19 4,488
1628967 이슈 또 또 또 돌고래유괴단 작품에 참여하는 박희순.jpg 3 23:17 2,104
1628966 이슈 암기빵 포카에 자기 잊지 말라고 냅다 이름 석자 적어둔 여돌 2 23:1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