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니저가 박나래 살렸다”는 말 나오는 이유… 복용 중인 약 뭔지 확인해보니?
5,269 16
2025.12.08 17:50
5,269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01471?sid=001

 

디스패치 출처 사진 중 노란 동그라미는 폭세틴이고, 왼쪽 주황색 동그란 알약은 리보트릴로 추정된다./사진=앤파크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디스패치 출처 사진 중 노란 동그라미는 폭세틴이고, 왼쪽 주황색 동그란 알약은 리보트릴로 추정된다./사진=앤파크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매니저가 박나래를 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나래가 복용한 약이 전문가 처방 없이 복용하거나 술과 함께 복용했을 때 부작용 위험이 큰 약이기 때문이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니저가 박나래 목숨 살렸다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잘했다, 잘못했다 그런 걸 떠나서 약사 형님들은 아시겠지만 디스패치에서 위험하다 언급된 저 약이 진짜 쎈 약”이라며 “특히 술이랑 먹으면 진짜 죽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해당 약이 ‘리보트릴정’이라고 주장하며 “아무튼 향정신성 약물은 중독성 강하고 금단증상도 강해서 건강을 위해 약, 술 줄이고 방송 쉬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울증 약까지 먹는 사람이 그렇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부터가 진짜 심각하고 위험한 거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방치했다간 어느 날 갑자기 급사할 수도 있다” “이슈가 된 김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주장, 사실일까?

전문가 취재 결과, A씨가 게시글에 공유한 약(디스패치 보도 이미지)은 리보트릴일 가능성이 크다. 종로엔약국 정수연 약사는 “리보트릴정은 할선이 있거나 로슈라고 이니셜이 있어야 한다”며 “사진에서 0과 5(리보트릴정에 적힌 숫자)가 보이는 걸로 보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보트릴정은 보통 뇌전증이나 부분발작, 공황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리보트릴정은 보통 뇌전증이나 부분발작, 공황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따라 A씨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리보트릴정은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하거나,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이다. 중추신경계를 이완하는 약물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의식 상실 ▲사고 위험 증가 ▲간 손상 위험 증가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정수연 약사는 “리보트릴을 술과 동시 복용하면 호흡이 안 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약물과 술은 모두 반감기가 있어 체내에서 사라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오늘 약이나 술을 안 먹었다고 해서 몸속에 관련 성분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리보트릴정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항불안 ▲항경련 ▲진정 효과가 있다. 보통 뇌전증이나 부분발작, 공황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복용했을 때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전문가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95 12.05 39,9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4,2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7,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8,5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2,7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578 팁/유용/추천 ~커밋짤 시리즈~ 20:54 25
2930577 유머 50년대가 되서야 담배가 몸에 안좋은걸 알게되서 만든 해법 2 20:53 209
2930576 이슈 원작 다시 갖고 와보세요 1 20:52 276
2930575 유머 윤남노가 추천하는 라면별 김치 궁합 10 20:52 597
2930574 이슈 이 두 사람은 6살 차이입니다. 2 20:51 462
2930573 이슈 부산시민 77.4%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 12 20:51 262
2930572 이슈 첫 컴백 활동 3주 동안 되게 알차게 활동한 신인 남돌 20:51 110
2930571 유머 신입과 대리의 차이 ㄷㄷㄷㄷㄷㄷㄷㄷ.ytb 4 20:50 556
2930570 이슈 (약후방주의)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했다가 뺨 맞고 이틀만에 철거한 작가...jpg 53 20:50 1,975
2930569 이슈 스엠은 뭔 감각발견회사임? 2 20:49 571
2930568 기사/뉴스 "삼다수도 호빵도 처음처럼도 빠졌다"…현장 곳곳 빈 매대, 홈플러스 '고사' 위기 1 20:49 312
2930567 이슈 오늘 아이브 이서 후임으로 인가 MC 발탁됐다는 여돌 5 20:49 507
2930566 이슈 슬램덩크 안 선생님 역 등, 성우 니시무라 토모미치 향년 79세로 사망 20:48 204
2930565 이슈 저 시절 소년원이 얼마나 갱생불가 범죄자인지 보여주는 대목 20:48 737
2930564 이슈 이거 봄? 개빡침.. 세상에 미친 인간이 왜케 많음 😡 커피 주문배달에 빨대 안보냈다고 와서 무릎 꿇림 4 20:47 543
293056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공트 업로드 - PRE-LISTENING SESSION 🎧 20:47 47
2930562 이슈 1955년 발매 당시 10대들은 광분했지만 어른들은 저게 소음이지 노래냐?며 혀를 찼던 그 해 히트곡 6 20:47 623
2930561 이슈 중국의 수족관에서 담배 피우는 남성 13 20:46 760
2930560 이슈 체험해보고싶다 vs 절대못한다 7 20:46 394
2930559 이슈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크기...ㄷㄷㄷㄷ 10 20:46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