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럽연합이 트위터 유료 계정 상징인 ‘블루 뱃지’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트위터에 과징금 1억2000만유로(약 206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2,240 14
2025.12.08 17:45
2,240 14
https://x.com/hanitweet/status/1997878807869665464


머스크는 6일(현지시각) 엑스를 통해 “유럽연합이 엑스뿐 아니라 나 개인에게도 미친 벌금을 부과했다”며 “따라서 유럽연합뿐 아니라 이번 조치를 주도한 개개인들에게도 대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은 폐지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엑스가 계정 인증 표시 운영 방식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등 디지털서비스법(DSA)의 투명성 규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엑스는 돈을 받고 유료화 계정에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아주는데, 이는 진짜 인물이거나 공식 계정인지 확인 여부와 무관하게 유료로 달아주는 것이라서 소비자들이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엑스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광고와 관련해 데이터를 제대로 공개하고 있지 않고, 관련 문제를 분석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유럽위원회는 정치·선거와 관련한 불법 행위나, 가짜 캠페인을 플랫폼에서 펼칠 수 없도록 광고주의 목록을 공개 제출할 것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디지털서비스법을 위반한 혐의로 엑스를 조사해 왔는데, 아직 다른 여러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첫번째로 결론을 내고 이번 과징금 부과를 발표한 것이다. 디지털서비스법에 따르면, 위반시 해당 기업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엑스의 매출은 25억~27억달러로 추산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유럽연합의 조치는 미국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미국 기업을 공격할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해야 한다”고 비판했으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엑스 기업 하나의 문제를 떠나, 외국 정부가 미국 테크(기술)기업과 미국 국민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 쪽은 “이번 결정은 검열이 아니라 투명성 확보에 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안은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갈등에 또 다른 불씨를 더할 것으로 평가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1 12.05 99,5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5,1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08 기사/뉴스 20km ‘대장홍대선’ 15일 착공··· 2031년 개통 08:26 31
397207 기사/뉴스 '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 초광역 버스 노선 개통식 08:25 67
397206 기사/뉴스 [단독] 경찰병원장 음주운전으로 공석인데 직무대행도 음주운전 전력…갑질로 징계도 받아 1 08:24 99
397205 기사/뉴스 포카칩·초코파이 꺾었다…한국인 '최애 과자' 1위는 OOO 08:24 216
397204 기사/뉴스 간미연X솔지 '현역가왕3' 합류.."진심으로 임하겠다"[공식] 08:22 133
397203 기사/뉴스 ‘MBC 연예대상’ 3주 남았는데…박나래 출연중단 ‘나혼산’ 초상집 분위기 13 08:20 1,314
397202 기사/뉴스 [단독]파출소 1㎞ 거리에 'S안마소'…120여번 신고에도 자리 지켰다 12 08:16 903
397201 기사/뉴스 [단독] 입사 넉달 만에 피해망상, 끝내 아내와 삶을 등졌다…회계법인 무슨일이? [세상&] 13 08:12 2,021
397200 기사/뉴스 ‘전원버핏’ 전원주 “500만원 주식 시작…수익률 600%” 5 08:12 1,158
397199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소유 피알회사가 민희진 ‘역바이럴’했다”…미국서 피소 4 08:11 605
397198 기사/뉴스 자우림 ‘2025 MBC 연기대상’ 출격…첫 지상파 시상식 축하 무대[공식] 2 08:11 190
397197 기사/뉴스 [단독]수능 ‘불영어’ 논란에… 평가원장 사퇴 16 08:09 1,627
397196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도…박나래 주사이모 게이트 열리나 10 08:07 2,609
397195 기사/뉴스 [단독]사전투표함 훼손 이끈 황교안 ‘투표방해 무혐의’···공무원들 “선거사무 거부” 반발 16 08:06 816
397194 기사/뉴스 "박나래가 주사이모 의사 아닌 것 같다고"…박나래 불법 알았나 13 08:03 1,891
397193 기사/뉴스 [단독]내란특검, 심우정 전 총장 소환… ‘尹 즉시항고 포기’ 등 조사 예정 4 08:02 212
397192 기사/뉴스 허성태,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 고민 “유전인데 주변서 권해” 30 07:51 4,586
397191 기사/뉴스 “소년범 처벌 이게 맞나요”…‘사천 성탄절 사건’ 유족의 호소 8 07:47 1,408
397190 기사/뉴스 배상 계약해도 받기 힘들다… 연예인 사생활 리스크에 방송·제작사 속수무책 11 07:41 1,387
397189 기사/뉴스 ‘홀란이 홀란했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에 8분 사이 동점+역전골 작렬→2-1 승[UCL·리뷰] 07:22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