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강훈식, 쿠팡 '해킹 면책 조항'에 "소비자 일방 불리한 약관 시정 조치"
456 2
2025.12.08 17:31
456 2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쿠팡이 지난해 소비자 이용약관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데에 대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시정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회사는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모든 불법적인 접속 또는 서버의 불법적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손해에 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이용 약관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에 따르면 최근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향후 대규모 법적 분쟁에서 쿠팡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강 실장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 방지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문하고 "특히 유출된 정보가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쿠팡이 피해 발생 시 책임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또 쿠팡이 검찰, 법원, 공정위, 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 사례를 폭넓게 조사해 보고하라"고 말했다.

해외 체류를 악용한 병역의무 회피에 대한 근절 대책 수립도 언급했다. 최근 5년간 해외로 나간 뒤 귀국하지 않는 수법으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사례가 900여 명에 달하지만, 형사처벌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실장은 경제력에 따른 병역의무 수행의 형평성 훼손을 우려하며 "해외 체류가 병역의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여권 무효화, 국제 공조를 통한 국내 소환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하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87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7,8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58 정치 [단독] 특검 “통일교 유착, 민주당도 조사해야” 보고…윗선이 막았다 12 07:53 1,062
7857 정치 <마침내 의료급여 부양비가 폐지됩니다> 서미화 의원 트위터 15 00:44 3,483
7856 정치 우원식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마이크 끄고 정회 선포한 배경 29 12.09 2,852
7855 정치 “서울시장 내가 출마할 일은 없어…다른 역할? 그때 판단할 것”[논설위원의 단도직입] 김민석 국무총리 10 12.09 761
7854 정치 MBC 뉴스데스크 강훈식 비서실장 인터뷰 풀영상 2 12.09 823
7853 정치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19 12.09 1,052
7852 정치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중앙위원회 소집해서 정청래표 당헌 개정 재강행 한다고함. 24 12.09 1,030
7851 정치 나경원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 꺼버린 국회의장‥"의제 내 발언해 달라" 4 12.09 594
7850 정치 최근 이슈에 말얹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해 안되는 가장 큰 이유 3 12.09 1,354
7849 정치 대통령실 "독도 영유권 분쟁 없다...명백한 우리 영토" 11 12.09 705
7848 정치 조국 "민주당,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정정당당하게 대응하라" 17 12.09 813
7847 정치 장동혁 고립…"이대로는 지선 필패" 8 12.09 834
7846 정치 우 의장 “나경원, 의제 외 발언 계속하고 무선 마이크 반입해 사용” 18 12.09 1,268
7845 정치 '당게 논란' 다시 꺼낸 국민의힘…"한동훈 가족과 '같은 이름' 작성자 확인" 4 12.09 347
7844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7 12.09 247
7843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퇴직금 안 주겠다고 11개월로 정부가 계약하는 게 말이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 12.09 2,426
7842 정치 [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41 12.09 3,111
7841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15 12.09 1,175
7840 정치 [단독] "고3보다 바빠" 공천 무관심?…실제론 "김태우 살펴봐라" 2 12.09 823
7839 정치 “성동구민들은 '(정원오를) 계속 쓰고 싶다'고 하고, 서울시민들은 '(정원오를) 서울시장으로 한번 써보고 싶다'고 하는 여론이 꽤 있다.” 395 12.09 27,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