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강훈식, 쿠팡 '해킹 면책 조항'에 "소비자 일방 불리한 약관 시정 조치"
487 2
2025.12.08 17:31
487 2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쿠팡이 지난해 소비자 이용약관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데에 대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시정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회사는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모든 불법적인 접속 또는 서버의 불법적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손해에 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이용 약관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에 따르면 최근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향후 대규모 법적 분쟁에서 쿠팡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강 실장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차 피해 방지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문하고 "특히 유출된 정보가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쿠팡이 피해 발생 시 책임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또 쿠팡이 검찰, 법원, 공정위, 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 사례를 폭넓게 조사해 보고하라"고 말했다.

해외 체류를 악용한 병역의무 회피에 대한 근절 대책 수립도 언급했다. 최근 5년간 해외로 나간 뒤 귀국하지 않는 수법으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사례가 900여 명에 달하지만, 형사처벌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실장은 경제력에 따른 병역의무 수행의 형평성 훼손을 우려하며 "해외 체류가 병역의무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여권 무효화, 국제 공조를 통한 국내 소환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하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87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181 00:05 2,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3,8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89 정치 서울시가 성동구 지원 제대로 안 한다는 말이 있음 16 00:46 2,650
7888 정치 통일교가 니들이 취향이었대 7 00:35 2,491
7887 정치 무속논란에도 식지 않는 보수 개신교의 윤석열 사랑 1 12.10 623
7886 정치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3 12.10 644
7885 정치 전광훈류 목사 치워봐야 이런 목사 또 나온다 1 12.10 829
7884 정치 보수개신교가 윤 사랑하는 거 이미 다 알려짐 4 12.10 1,098
7883 정치 민주 김한규 “조진웅, 尹 비판했더라도 국민 감정 안 맞는 전력 가져” 31 12.10 1,604
7882 정치 윤영호, 민주당 금품지원 폭로 예고했다가 돌연 입 '꾹'…왜? 13 12.10 1,389
7881 정치 국회 과방위, '손배 최대 5배'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의결‥국민의힘 '입틀막' 반발 5 12.10 300
7880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혹시 이런 장면을 노렸나? 12.10 561
7879 정치 희귀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 7 12.10 2,604
7878 정치 윤석열 "서울법대 후배 아이가"…전성수 '밀어넣은' 배경에 학연? 1 12.10 308
7877 정치 국민의힘 오늘 표결 안하고 또 나감 17 12.10 1,782
7876 정치 “잘한다” 정청래 41%, 장동혁 26%… 정치 양극화 부추기는 리더십 20 12.10 519
7875 정치 [속보]정동영 장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내일 입장문 낼 것" 11 12.10 1,739
7874 정치 [단독] 윤석열, 또 다른 공천개입 정황…"서초구청장 전성수 공천 요구" 8 12.10 566
7873 정치 [속보]서울시장? 오세훈 26.0%·정원오 16.4%·박주민 14.7%-여론조사공정 462 12.10 18,463
7872 정치 [단독] 윤석열, 또 다른 공천개입 정황…"서초구청장 전성수 공천 요구" 14 12.10 592
7871 정치 대한민국 대통령실 : ❝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김대중'이 걸어온 길 위에서 ❞ 이재명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7 12.10 476
7870 정치 오세훈 “李 대통령의 ‘대책 없다’ 발언, 집값 자극할 수 있어” 7 12.10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