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만 28명의 국회∙해킹 대응 정부기관 퇴직공무원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보안과 내부통제 강화 등 내실은 뒷전으로 두고 ‘관피아’를 동원하는 ‘대관 중심 경영’을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
해킹 대응 정부기관 퇴직 공무원 2명과 국회 퇴직공무원 중 26명이 올해 쿠팡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6년으로 기간을 넓히면 쿠팡으로 재취업한 이들 정부 기관 인력은 모두 62명이다. 해킹 대응 정부기관은 정부기관 중 민간 영역의 해킹 사건에 대응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분석원이다.
(...)
이에 따라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이 보안과 내부통제 등 내실은 뒤로한 채 감독∙규제와 밀접한 정부 기관을 상대하는 업무에만 힘을 쏟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7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