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당첨금 올려도 안 산다"…국민 여론에 정부, 로또 개편 '백지화'
2,840 7
2025.12.08 17:26
2,840 7

연구용역 결과, 45.3%가 로또 당첨금 만족…불만족은 32.7%
현금결제·판매한도 등 만족 응답 우세…당첨금 올려도 70% 비구매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서울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렵다'는 자조 섞인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검토해 오던 복권 제도 개편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부는 로또 당첨금 상향, 카드·모바일 결제 허용 등 개편을 통해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려 했으나, 최근 연구용역 결과 현행 제도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토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연구용역 "현행 제도 만족"…로또 개편 동력 약화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 4월 발주한 '복권 수요자 인식 및 행태 변화에 따른 복권 발행·판매 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결과를 토대로, 로또 당첨금 상향, 카드·모바일 결제 허용, 판매 한도 상향 등 개편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연구는 19~64세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현행 복권 제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로또 1등 당첨금에 대한 만족도는 45.3%로 불만족(32.7%)보다 12.6%포인트(p) 높았다. 모바일 판매 제한 조치 역시 만족 52.7%, 불만족 20.2%로 현행 유지 선호가 뚜렷했다.

 

현금결제 방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0%, 1회 판매한도(10만 원)에 대해서는 51.9%, 인터넷 구매 한도(주 5000원)는 3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정부가 개편하려던 핵심 항목인 '당첨금 상향'과 관련해서도 상금이 올라가도 구매 패턴을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당첨금이 높아져도 구매액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60.3%, 아예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9.3%였다.

 

모바일 판매 허용 시에도 비구매 유지 비율은 81.8%, 카드 결제 허용 시에는 72.4%로 나타났다. 판매점·인터넷 구매 한도를 상향할 경우 역시 80~81.8%가 "그래도 사지 않겠다"고 답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4951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1 12.05 98,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3,8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89 기사/뉴스 [속보] 철도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 운행 05:59 0
397188 기사/뉴스 한일해저터널, 44년 숙원위해 전방위로비 (feat. 통일교) 9 01:34 1,473
397187 기사/뉴스 주한미군, 쿠팡에 집단소송 34 01:22 5,968
397186 기사/뉴스 고구마인가 돼지인가 의견이 분분한 한국의 붉은박쥐 37 00:07 3,667
397185 기사/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중국인들 첫 재판…대체로 혐의 '인정' 12.10 366
397184 기사/뉴스 박보검, 비흡연자 인증···허성태 "박보검 권유로 올해 금연 도전"('라디오스타') 14 12.10 3,085
397183 기사/뉴스 신성록, 12년 지나도 ‘카톡 개’ 똑같은 얼굴‥이모티콘서 튀어나온 비주얼(라스) 2 12.10 1,677
397182 기사/뉴스 트랜스젠더 여탕 출입 판결에… 美 한인 찜질방들 초비상 39 12.10 3,281
397181 기사/뉴스 "실비 있으시죠?" 도수치료 이제 '내돈내산'으로 바뀐다 29 12.10 4,867
397180 기사/뉴스 TAG PR 공격목록에 민희진 포함 이슈 기사 정리& '하이브 관계자' 밝힌 내용 12 12.10 1,158
397179 기사/뉴스 내년부터 '먹는 샘물 무라벨' 의무화…가게 낱개 제품은 1년 계도 5 12.10 1,172
397178 기사/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포스코이앤씨에 '신안산선 사고 피해보상' 촉구 2 12.10 416
397177 기사/뉴스 허성태, 원빈 소지섭과 동갑이라고? 일동 리액션 고장(라스) 8 12.10 1,497
397176 기사/뉴스 “안귀령, 촬영 전 화장까지 하더라”…‘총기 탈취=연출’ 법정 증언 474 12.10 53,186
397175 기사/뉴스 20년을 같이 살았는데…사고로 5세 지능된 아내 두고 도망간 남편, 5년 만에 ‘이혼’ 요구 11 12.10 3,275
397174 기사/뉴스 “사장님 밝고 친절했는데”…버려진 뼈 손님에게 대접한 중국인 점주 12.10 1,824
397173 기사/뉴스 인도 위 내달린 만취 운전에…목숨 잃은 '예비 쌍둥이 아빠' / JTBC 사건반장 4 12.10 640
397172 기사/뉴스 대통령실 공직자 3명 중 1명 '강남 주택 보유'…시민단체 "정책 신뢰 흔들려" 19 12.10 1,041
397171 기사/뉴스 대전서 전국최초 3칸 굴절버스 달린다 11 12.10 2,929
397170 기사/뉴스 이번 국힘이 필리버스터 한 법안 -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자영업 생태계의 핵심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강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행위를 막고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 9 12.10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