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김병기, 의총서 내란재판부 우려 표명 "전선 흐려져"
1,206 24
2025.12.08 17:20
1,206 24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우려 전달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일 아닌가"
"위헌 확정 시 감당할 수 없을 것"
지도부, 추가 공론화 거쳐 수정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8일 의원총회에서 "자칫 전선이 흐려질 수 있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대안을 마련한 뒤에도 위헌 소지가 불식되지 않으면서 당내 이견이 본격적으로 분출하는 모습이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전쟁에서 제일 안 좋은 게 전선을 복수로 만드는 것"이라며 "자칫하면 전선이 흐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전선에 집중할 수 있지만, 내란전담재판부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대한변협이나 민변 등 내란재판부 설치에 반발하는 여론과 동시에 맞서야 한다는 점을 김 원내대표가 걱정한 것 같다고 참석자들은 인식했다.

이러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두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20여명이 우려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조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상황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논란을 자초하는 것은 스스로 고립시키는 일이 아니냐"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위헌성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을 법원이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이런 상황을 가정해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상황"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법사위 측에서는 앞서 발의된 관련법을 법사위 대안으로 다듬는 과정에서 위헌 소지가 있을 만한 대목을 점검해 이미 해소했다는 주장을 내놨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93850


glIphC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77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85 12.15 41,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287 정치 그럼에도 피청구인은 위헌 • 위법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의 근간을 해치는 정도로 중대하고도 명백히 위헌인 이 사건 계엄을 실행하는 행위에 가담하였습니다 3 10:12 539
8286 정치 [속보]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5%…민주 40%·국힘 26% [한국갤럽] 1 10:10 337
8285 정치 [속보]전재수 "한일 해저터널, 부산 미래 팔아먹는 것…금품 수수 사실무근" 2 10:08 612
8284 정치 국힘 “대통령실, 환율 급하다고 기업들 협박… 정부가 조폭인가” 27 09:58 858
8283 정치 이철우 경북지사 "국힘이 지방선거 이겨, 무슨 사과를 하나" 16 09:41 894
8282 정치 '계엄 목격' 前 미국대사 인터뷰①‥"윤석열, 자기 조국조차 이해 못 해" 5 09:22 825
8281 정치 [단독] 국민의힘, '당명 변경' 당원 찬반 투표 검토 42 09:19 898
8280 정치 극우들 사이에서 도는 쿠팡 관련 음모론 40 12.18 4,540
8279 정치 별 다섯개고 사용감이 있어요 1 12.18 1,089
8278 정치 ‘옥중 생일’ 윤석열 “내 자녀 같은 청년들, 잘 되라는 마음으로 계엄” 12 12.18 609
8277 정치 이재명 대통령 들어갈 때 펜하나도 없어서 무덤같댔는데 ott는 다 가입해놓음 진짜 뭐 이딴게 다잇냐 30 12.18 4,234
8276 정치 경주시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개최공로로 92명을 경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에 추경호/정진석/김성훈(경호처 차장)도 들어가있다고;; 18 12.18 1,403
8275 정치 강유정대변인이 한 말에 따르면 8 12.18 1,864
8274 정치 전재수 내일 조사‥"차라리 2백억·시계 100점 받았다 해라" 10 12.18 901
8273 정치 李 대통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경고…"기념관 제 기능 지켜야" 9 12.18 1,141
8272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가셨나’ 진행자 물음에 “말 안 한다 했죠” 21 12.18 1,319
8271 정치 정성호 법무장관,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 항소 포기 지휘 12 12.18 1,183
8270 정치 강유정 "윤석열 대통령실 온갖 OTT 다 가입돼 있더라…방송 섭렵했을 듯" 11 12.18 1,201
8269 정치 쿠팡 청문회에서 통역 제끼고 질문하는 이준석 437 12.18 70,381
8268 정치 국힘, '대전·충남 통합'에 "우리가 먼저 추진‥대통령이 화답" 11 12.18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