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말다툼 하던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하고, 목격자들 차로 충격 후 도주한 20대에 사형 구형
2,584 14
2025.12.08 17:12
2,584 14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0115?cds=news_media_pc&type=editn

 

자신을 태운 택시 운전기사와 목적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후, 목격자들까지 차로 충돌하고 도주한 2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8일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1)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형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및 5년간 보호관찰 명령, 피해자들 및 특정인에 대한 접근금지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와 목적지 경로를 두고 말다툼하다가 이유 없이 피해자를 흉기로 수십회 찌르고, 피해자가 살려달라며 흉기를 빼앗았음에도 다른 흉기로 계속 찔러 살해해 그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마치 피해자에게 범행의 원인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목격자인 다른 피해자들을 살해하려고 차로 이들을 충격한 뒤 도주했다"며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살해 범행 후 태도 등에 비추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유족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위로해야 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되돌릴 수 없는 중대한 범행을 했음은 명백하고 피고인 역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정신감정 결과 감정인에 따르면 피고인의 지적 수준은 53점으로 낮은 수준이며 또 다른 인격체로부터 조종당하는 조종 망상 증세가 있다. 이 사건 범행에 정신 병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정인이 의견으로 제시한 것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최후진술로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유족 측은 "피고인은 본인의 죄를 축소하고 감추려는 데만 치중하는 것으로 보여 더 화가 난다"며 "반드시 저희가 받은 피해 이상의 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3시 27분께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소지한 흉기로 수십차례 찌른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자신의 살해 범행을 목격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쳐 각각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서 경찰관들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그는 자신이 알려준 대로 B씨가 운전했으나 목적지가 나오지 않아 30분간 헤매자 실랑이 끝에 B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3 12.05 71,9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4,2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357 이슈 일본어 잘하는 대성과 놀래는 사쿠라 23:35 4
2927356 유머 카메라든 피디랑 같이달리니까 지나가던 아저씨가 어디유튜브 물어본 야구선수들 23:34 109
2927355 이슈 티아라 처음 뜨게 된 노래 23:33 133
2927354 이슈 6년을 앞서갔던 김연자쌤 뮤비 최근에 리믹스 버전 나옴.jpg 23:33 100
2927353 정보 원덬이 가고싶어서 찾아본 '세계적인 도서관 11개' 2 23:32 154
2927352 이슈 이민호 따라하는 아일릿 원희 3 23:32 203
2927351 이슈 그루비룸 휘민의 박재범 남돌 롱샷 믹스테잎 리액션.jpg 1 23:31 81
2927350 기사/뉴스 ‘얼마나 X같이 살면 소년원을 가냐’…소년범 주홍글씨 [취재후] 22 23:29 660
2927349 이슈 샤이니가 데뷔 전에 불렸다는 팀명 6 23:29 756
2927348 유머 프랑스 짐말 페르쉐롱의 걷기(경주마×) 6 23:27 175
2927347 유머 요즘 생선구이를 많이 먹는 듯한 중국 근황 12 23:27 2,071
2927346 이슈 『포켓몬GO Fest』 2026년 도쿄, 시카고, 코펜하겐 개최 결정 23:27 111
2927345 유머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 4 23:27 655
2927344 이슈 같은 프로 멤버 하차에 대한 유재석의 생각..jpg 4 23:26 1,512
2927343 이슈 나이트루틴 환상 vs 현실 3 23:25 544
2927342 유머 아빠한테 안아! 라고 명령하는 아가 3 23:25 838
2927341 유머 찹쌀 탕수육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 ㄷㄷㄷ 33 23:24 3,279
2927340 유머 파워i를 위한 혼례잔치 부라자샤와~!.insta 23:24 201
2927339 유머 엽닭 유부 분모자 계란 추가 4 23:24 849
2927338 이슈 OOTD 보여준다고 차에서 내리는 아이돌 23:24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