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재판 나온 노상원 "귀찮다"…증언 대부분 거부
2,793 45
2025.12.08 16:57
2,793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23575?sid=001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일부 질문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특검팀의 한 질문에는 설명을 이어가다가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특검팀은 그가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것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을 통해 본격적인 계엄 준비가 2023년 10월 군 장성 인사 무렵부터 진행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이 "지난해 11월 17일 국방부 장관의 공관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난 게 확인된다"고 지적하자 "그날 공관 회의에 간 건 아이 사망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조화를 보내주고 위로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러 갔다"고 답했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지난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에서 교육했냐는 질문에는 "아이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못 했다"며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 밤 다른 소령을 통해 김 전 장관에게 전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12월 2일인가에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았다"며 "(김 전 장관이) 아무 말씀 없이 주셔서 국방부 비화폰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비화폰이 있음에도 다른 소령을 통해 전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전화를 걸려고 해보니 조직도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발신 버튼도 없었다. 그래서 일반전화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국회 의결을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는 소식은 TV로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구체적인 계엄 모의 정황이나 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경로에 대해서는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166 00:05 1,7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3,8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41 기사/뉴스 [속보] 철도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 운행 05:59 82
2928640 이슈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내년 3월 친선경기 확정팀 05:57 77
2928639 이슈 최근 일본에서 붐업된 <요거트에 빠다코코낫을 꽂아 하루 재워두면 치즈케이크화 된다는 이야기> 9 05:39 1,090
2928638 유머 아이돌 레전드 취업사기 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05:15 1,933
2928637 이슈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25년 kpop을 정의한 10가지 순간들 4 05:08 1,048
2928636 이슈 적벽대전 원래 미국 영화계 투자 받아서 제작하려다가 27 04:48 1,938
292863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6편 2 04:44 174
2928634 이슈 반년 전 치료했던 어금니 세라믹 인레이가 깨지는 사태가 발생해 황급히 치과에 갔다. 2 04:39 2,026
2928633 이슈 김유정: 볶음밥 위에 계란후라이 나 줄 수 있어? / 문상훈: 말조심해 10 04:35 2,421
2928632 이슈 슈돌) 정우: 아빠 경찰아저씨한테 혼나야겠다 5 04:33 982
2928631 이슈 보기만해도 지능이 떨어지는 영상 19 03:48 2,933
2928630 이슈 노래방 가면 은근 있다는 '가수만' 바뀌는 유형 6 03:41 2,089
2928629 이슈 런던 피츠로이 호텔의 인상적인 장애인 시설 4 03:39 1,408
2928628 이슈 자캐가 뭔지는 알아요...? / 타블로: 6 03:30 1,188
2928627 이슈 이번주말 성동구에서 하는 🐦 새축제 7 03:25 1,391
2928626 이슈 진짜 개맛있게 싸우는 아이돌 등장.x 03:25 783
2928625 이슈 레전드 무대가 세 개나 있는 남자 가수 1 03:21 924
2928624 이슈 놀이터가서 그네 풀파워로 30분 타면 날라갑니다 5 03:18 1,347
2928623 이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21억 잭팟'…"똥물에 빠지는 꿈 꿨다" 25 03:12 2,299
2928622 유머 와 데이지크 기싸움 봐; 18 03:03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