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재판 나온 노상원 "귀찮다"…증언 대부분 거부
2,564 44
2025.12.08 16:57
2,564 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23575?sid=001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일부 질문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특검팀의 한 질문에는 설명을 이어가다가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특검팀은 그가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것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을 통해 본격적인 계엄 준비가 2023년 10월 군 장성 인사 무렵부터 진행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이 "지난해 11월 17일 국방부 장관의 공관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난 게 확인된다"고 지적하자 "그날 공관 회의에 간 건 아이 사망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조화를 보내주고 위로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러 갔다"고 답했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지난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에서 교육했냐는 질문에는 "아이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못 했다"며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 밤 다른 소령을 통해 김 전 장관에게 전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12월 2일인가에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았다"며 "(김 전 장관이) 아무 말씀 없이 주셔서 국방부 비화폰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비화폰이 있음에도 다른 소령을 통해 전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전화를 걸려고 해보니 조직도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발신 버튼도 없었다. 그래서 일반전화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국회 의결을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는 소식은 TV로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구체적인 계엄 모의 정황이나 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경로에 대해서는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1 12.05 43,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8,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483 이슈 기안84가 말하는 달리기로 변화된 삶 19:26 61
2930482 이슈 쓰다보면 없는 차로 돌아가고 싶지 않게되는 자동차 옵션.jpg 19:26 40
2930481 이슈 연프에서 비쥬얼로 이야기 나왔던 남자 출연자 4명.jpg 1 19:25 172
2930480 이슈 이번 지오디콘에서 팬들에게 반응 좋은 무대 3개 (스포주의) 1 19:24 167
2930479 정치 오세훈 “일요일 아침마다 차로 막고 러닝족 뛰게 할 것” 6 19:24 133
2930478 이슈 팬들이 준비한 카드섹션 문구 보고 당황한 도경수 19:24 231
2930477 이슈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낭만 셋리 보여줬던 루시 무대 19:24 48
2930476 유머 초능력페어 한쪽씩 살아남은 엑소 6 19:22 577
2930475 유머 박은영 셰프가 뭔가 다시 태어난듯한 모먼트 8 19:20 897
2930474 이슈 일본에서 반응 엄청 갈리는 한 여자그룹의 댄스... 20 19:20 1,079
2930473 이슈 르세라핌 2026 시즌그리팅 구성품 컨셉 사진 1 19:19 322
2930472 이슈 소년범 ? 피해자가 되어보지 못한 사람은 평생 이해 할 수 없다 5 19:19 539
293047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YOU AND I' 크레딧 및 가사 19:19 166
2930470 이슈 진짜 동화같이 생긴 남돌.jpg 19:18 421
2930469 이슈 승강po2차전 수원FC 0-1 부천 6 19:18 188
2930468 유머 앞에 분이 다 사가셨어요.. 17 19:16 3,287
2930467 이슈 규현 첫눈처럼 레코딩 비하인드 3 19:16 110
2930466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활동중단 여파, '나도신나' 제작 취소...날아간 여성판 '태계일주' (종합) 11 19:15 1,046
2930465 유머 98년생 할미가 알려주는 인생팁 58 19:15 2,476
2930464 정치 노상원 계엄 모의한 '롯데리아 모의' CCTV 장면 최초 공개 8 19:15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