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재판 나온 노상원 "귀찮다"…증언 대부분 거부
2,834 45
2025.12.08 16:57
2,834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23575?sid=001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하면서도, 일부 질문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특검팀의 한 질문에는 설명을 이어가다가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특검팀은 그가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것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을 통해 본격적인 계엄 준비가 2023년 10월 군 장성 인사 무렵부터 진행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이 "지난해 11월 17일 국방부 장관의 공관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난 게 확인된다"고 지적하자 "그날 공관 회의에 간 건 아이 사망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조화를 보내주고 위로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러 갔다"고 답했습니다.

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지난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에서 교육했냐는 질문에는 "아이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못 했다"며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 밤 다른 소령을 통해 김 전 장관에게 전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12월 2일인가에 김 전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을 받았다"며 "(김 전 장관이) 아무 말씀 없이 주셔서 국방부 비화폰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비화폰이 있음에도 다른 소령을 통해 전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전화를 걸려고 해보니 조직도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발신 버튼도 없었다. 그래서 일반전화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국회 의결을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는 소식은 TV로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구체적인 계엄 모의 정황이나 보사 요원들의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경로에 대해서는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52 12.11 26,8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3,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8,1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6,0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341 이슈 카라 X 샤이니 2008 00:55 51
2930340 이슈 노숙자가 키우는 강아지 훔치는 동물구호단체 00:54 175
2930339 이슈 2019년 호날두 노쇼 경우 티켓값 40만원 00:53 145
2930338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NiziU 'Blue Moon' 1 00:51 15
2930337 이슈 아이묭 노래 커버하는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1 00:50 68
2930336 이슈 추운나라 공주님과 공주를 지키는 호위무사 같은 느낌의 장원영 이준영 투샷 5 00:49 993
2930335 이슈 양쪽 눈의 시력을 상실했음에도 무리의 도움으로 5년을 생존한 남아프리카 아도 국립공원의 암사자 조시가 17살의 나이로 얼마 전 죽었다는 소식 4 00:46 696
2930334 이슈 나의 선호 영화배우/감독 탑3는? (왓챠피디아) 4 00:45 201
2930333 이슈 8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강철비” 1 00:44 118
2930332 이슈 4시간만에 맘찍수 2만을 앞둔 남돌 콘서트짤.twt 6 00:44 1,493
2930331 이슈 한국야구사에 남은 두 건의 폭력사건 6 00:42 1,516
2930330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Give Me Love' 2 00:39 55
2930329 이슈 현재 약 2천명이 보고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생중계 5 00:39 2,084
2930328 기사/뉴스 메시 보러 갔다가 얼굴도 못 봤다…20만원 티켓 산 8만 인도 축구팬 분노 폭발, 대규모 난동 사태 6 00:39 854
2930327 유머 1차원 개그를 잘하는 김용명의 제니랩 4 00:38 708
2930326 이슈 아만다 세이프리드는 찰리 커크 사망 후 그를 "증오심에 가득 찬 사람"이라고 불렀던 것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8 00:38 1,552
2930325 이슈 9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 00:37 237
2930324 유머 아이돌 잘알이라는 커플타투 열애설 이후에 보내는 버블의 완벽한 예시.jpg 35 00:37 4,977
2930323 이슈 박나래 사태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가짜 정많음" 22 00:36 4,778
2930322 이슈 WWE 선수들중에 비주얼로 반응끌고 있는 유망주 여성 프로레슬링 선수 2 00:35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