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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창작 뮤지컬 위엄…작품성·대중성 호평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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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드북’이 9개 도시로 무대를 옮겨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 | ㈜아떼오드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이제 지방 9개 도시로 따뜻한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레드북’은 지난 7일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서울 공연을 마쳤다. 한층 정교해진 무대 세트와 영상 연출이 더해져 창작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안나’ 역 옥주현·아이비·민경아, ‘브라운’ 역 송원근·지현우·김성식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으로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로렐라이’ 역 지현준·홍우진·조풍래, ‘도로시&바이올렛’ 역 한세라·한보라 등 모든 배우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작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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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레드북’의 9개 지방 공연 일정표. 사진 | ㈜아떼오드 |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레드북’은 서울 공연의 여운을 내년 2월까지 이어간다. 먼저 12월 ▲12~14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19~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25~27일 울산 HD아트센터 대공연장을 거쳐, 1월 ▲2~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9~11일 용인 포은아트홀 ▲16~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3~25일 세종예술의전당 ▲30일~2월1일 부산 드림씨어터, 마지막으로 ▲2월6~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등 9개 도시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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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레드북’은 ‘숙녀’와 ‘신사’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 ㈜아떼오드 |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숙녀’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다운 삶을 선택한 ‘안나’와 오직 ‘신사’로서의 규범만을 믿고 살아온 ‘브라운’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작품은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의미를 배워가는 여정을 따뜻하게 담았다는 호평으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시대의 편견을 넘어 주체적인 여성 작가로 성장하는 안나의 이야기는 대표 여성 서사극으로서 매 시즌 관객들의 깊은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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