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24,592 471
2025.12.08 15:06
24,592 4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7365?sid=001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시인 류근이 배우 조진웅의 학창 시절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류근은 페이스북에 "배우 조진웅 씨 이야기가 참 많이 들린다.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고 우리 동네 헤겔(독일의 철학자) 형도 말했다"며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전과자가 2000만 명"이라고 주장한 그는 "왜 우리 공동체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수님도 청소년·청년기의 18년 기록이 없다. 그 캄캄한 과거를 이유로 기독교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부끄럽게 굴지 말고 오늘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진웅의 은퇴 발표와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은퇴 안 하는데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고?"라는 우회적인 옹호 발언도 내놨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한편 류근은 지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기간 공식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2010년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 시집은 출간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80,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78 정치 본인 유투브 생중계한다며 국회 본회의장에 무선마이크 차고 들어온 나경원 11:43 48
2927677 이슈 생각보다 일본쪽 반응 좋아서 커버곡 생각중인 성시경.jpg 3 11:42 196
2927676 기사/뉴스 현금주는 해외주식 이벤트 경쟁에 제동 건 금감원…"과도한 마케팅 자제" 11:42 35
2927675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빌보드 연말결산 글로벌 1위…'핫100'엔 케데헌 7곡·지민 '후' 진입 11:42 26
2927674 기사/뉴스 [단독] ‘세운4구역 설계 수의계약’ 희림 “시간 아끼려고”… 법 절차 생략 시인 11:42 52
2927673 기사/뉴스 부산 벡스코, 연간 4.6조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 11:41 90
2927672 이슈 환승연애 4 오늘 회차 예고 기사 11:41 198
2927671 정치 경실련 “대통령실 공직자 3명 중 1명은 강남에 집” 11:39 74
2927670 정보 📣플레이브 이모티콘이 귀여워져서 돌아왔대~! 플레이뿌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11:39 103
2927669 정치 [속보] 李대통령 "종교단체-정치인 연루의혹, 여야 관계없이 엄정수사" 13 11:38 235
2927668 이슈 독수리 : (멀뚱멀뚱) 밥... 줬으면.... 15 11:37 1,177
2927667 기사/뉴스 "서류 전형 통과도 힘들어".. 10명 중 6명이 '소극적 구직자' 1 11:37 293
2927666 이슈 공개 예정 영국 드라마 <영 셜록> 주인공 24 11:35 1,615
2927665 이슈 엔시티드림 2025년 타이틀곡 중 1트 골라보는 글 13 11:34 116
2927664 기사/뉴스 ‘MLB 스타’ 오타니, 3년 연속 AP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 11:34 66
2927663 기사/뉴스 '그래미 후보' 가수, 자택서 흉기 찔려 숨졌다...'친아들'이 용의자 5 11:33 2,519
2927662 기사/뉴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월 220만원으로 인상…최저임금 여파 23 11:31 887
2927661 정보 2025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일정.txt 3 11:31 498
2927660 유머 암때나 마구 쓰는 야구선수들의 밥짓는 소리 취췻 10 11:29 724
2927659 이슈 셀카를 진짜 못 찍어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보다보니까 웃겨서 올렸다는 방탄 진 셀카 6 11:29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