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23,309 467
2025.12.08 15:06
23,309 46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7365?sid=001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시인 류근이 배우 조진웅의 학창 시절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류근은 페이스북에 "배우 조진웅 씨 이야기가 참 많이 들린다.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고 우리 동네 헤겔(독일의 철학자) 형도 말했다"며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전과자가 2000만 명"이라고 주장한 그는 "왜 우리 공동체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수님도 청소년·청년기의 18년 기록이 없다. 그 캄캄한 과거를 이유로 기독교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부끄럽게 굴지 말고 오늘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진웅의 은퇴 발표와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은퇴 안 하는데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고?"라는 우회적인 옹호 발언도 내놨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한편 류근은 지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기간 공식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2010년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 시집은 출간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0 12.05 50,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7,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1,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7,8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494 이슈 일반인도 퍼리가능 외치게 만드는 두 애니 남캐 04:26 114
2926493 유머 2025년 최고의 꼴값 1 04:23 299
2926492 이슈 여러분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된 것 아세요?ㅋ 현직 대법원장이 입건 됐는데 공영방송에선 기사한줄 없음 뉴스는 박나래, 조진웅으로 가득함.twt 9 04:19 240
2926491 이슈 숙소 거실을 옷장으로 쓰는 아이돌...twt 4 04:12 568
2926490 이슈 정식 음원 발매까지 1만뷰 남은 롱샷 믹스테입 03:56 131
2926489 유머 레시피대로 안했는데 손맛으로 요리살린 남돌.jpg 2 03:30 1,378
2926488 유머 역대 서바이벌 중에 가장 사진 못찍은 것 같은 프로그램(반박받음) 12 03:19 1,542
2926487 이슈 지인상대로 자살실험한 BL웹툰 작가 47 03:15 3,894
2926486 유머 김숙님 중간부분까지 오른팔 굳은줄 알았어요 7 03:14 2,176
2926485 이슈 어제의 일본 지진 피해자 31 03:05 3,846
2926484 이슈 넷플릭스에서 올린 1시간짜리 장작불 영상 2 02:54 1,400
2926483 유머 라면때문에 라방하다 결국 급방종한 아이돌...jpg 4 02:53 3,219
2926482 이슈 서양 출생률이 하락중이지만 속도가 늦은 이유 33 02:16 5,224
2926481 이슈 뜨는 것마다 귀엽다는 아일릿 팬싸 영상 4 02:11 850
2926480 유머 40살이 된(될) 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14 02:11 2,540
2926479 이슈 그때 못 보내셨던 겨울옷, 지금입니다!🧣📦 홈리스여성 일시보호시설 <디딤센터>에서 🧤겨울의류🧦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wt 11 02:05 1,319
2926478 정보 네이버멤버십에 스포티파이 추가됨 39 01:56 2,770
2926477 이슈 박정민 메이크업 10 01:49 1,312
292647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ICONIQ(아유미) × EXILE ATSUSHI 'I'm lovin' you' 01:37 105
2926475 이슈 AAA에서 바뀐 아이브 Attitude 안무 20 01:3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