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23,045 462
2025.12.08 15:06
23,045 46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7365?sid=001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시인 류근이 배우 조진웅의 학창 시절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류근은 페이스북에 "배우 조진웅 씨 이야기가 참 많이 들린다.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고 우리 동네 헤겔(독일의 철학자) 형도 말했다"며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전과자가 2000만 명"이라고 주장한 그는 "왜 우리 공동체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수님도 청소년·청년기의 18년 기록이 없다. 그 캄캄한 과거를 이유로 기독교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부끄럽게 굴지 말고 오늘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진웅의 은퇴 발표와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은퇴 안 하는데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고?"라는 우회적인 옹호 발언도 내놨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한편 류근은 지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기간 공식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2010년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 시집은 출간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9 12.05 49,2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0,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236 기사/뉴스 "박나래 '불호령' 떨어지기 일쑤"..女매니저에 나래바 손님 '대리'까지 시켰나 [연예 뒤통령 이진호] 196 12.08 16,259
141235 기사/뉴스 정부가 코레일-SR로 분리된 고속철도를 내년 말까지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됐던 철도운영 경쟁체제가 10여년 만에 폐기되는 것입니다.twt 113 12.08 8,736
141234 기사/뉴스 [속보] 7.2 진도 지진 일본 북부 강타 406 12.08 51,365
141233 기사/뉴스 [단독] '주사이모' 사무실 5년째 임대료 체납…"불법·무면허 시술" 수사 232 12.08 42,898
141232 기사/뉴스 ‘발암물질’ 884배?…“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었다” 422 12.08 85,981
141231 기사/뉴스 조희대 대법원장, 현직 최초 '내란죄 피의자' 검찰 입건…언론은 침묵 중 134 12.08 7,775
141230 기사/뉴스 [현장에서] 조진웅 은퇴, 그럼에도 ‘시그널2’는 방송돼야 한다 463 12.08 28,652
141229 기사/뉴스 [단독] 1·2세대 실손, 보상금 받고…보험사에 되팔 길 열린다 345 12.08 35,555
141228 기사/뉴스 주말 아침 '차 없는 서울'? 오세훈 "러닝족 위해 당장 내년부터" 793 12.08 42,260
141227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들과 화해 모드? "울고 웃으며 오해 풀어" 447 12.08 83,102
»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462 12.08 23,045
141225 기사/뉴스 ‘소년범 인정’ 조진웅, 방송가 손절 시작…‘시그널2’ 결국 못볼듯 196 12.08 19,960
141224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범 이력 문제? 중견 배우 "나도 맞았다" 499 12.08 70,831
141223 기사/뉴스 38년 간병 끝에...친딸 살해한 어머니 540 12.08 49,968
141222 기사/뉴스 [속보]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 여성, 1심 징역 4년 169 12.08 19,373
141221 기사/뉴스 [속보] 검찰개혁 위원장 "조진웅은 희망의 상징, 복귀해라" 690 12.08 27,383
141220 기사/뉴스 [속보] CNN : 태국, 캄보디아에 공습 개시 621 12.08 80,267
14121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정부 "필요시 행정조사 검토"(종합) 132 12.08 21,585
141218 기사/뉴스 [단독]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아이브 이서 잇는다... ‘인기가요’ MC 발탁 133 12.08 25,113
141217 기사/뉴스 40억 뜯으려 국민청원? 류중일 전 사돈의 반박..."학생들과 호캉스 자주 가서 놀았다" [더게이트 이슈] 147 12.08 14,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