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인 류근, 조진웅 논란에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전과자만 2000만 명"
24,808 471
2025.12.08 15:06
24,808 4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7365?sid=001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시인 류근이 배우 조진웅의 학창 시절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8일 류근은 페이스북에 "배우 조진웅 씨 이야기가 참 많이 들린다.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람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고 우리 동네 헤겔(독일의 철학자) 형도 말했다"며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가보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전과자가 2000만 명"이라고 주장한 그는 "왜 우리 공동체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예수님도 청소년·청년기의 18년 기록이 없다. 그 캄캄한 과거를 이유로 기독교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부끄럽게 굴지 말고 오늘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진웅의 은퇴 발표와 관련해서는 "조희대 대법원장도 은퇴 안 하는데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고?"라는 우회적인 옹호 발언도 내놨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조진웅은 이튿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류근 시인. [사진=류근 시인 페이스북 ]

한편 류근은 지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오랜 기간 공식 작품 활동을 쉬었지만, 2010년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이 시집은 출간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0,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8,6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6,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3,7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8812 이슈 에스파 고소 공지 6 20:06 483
1628811 이슈 미야오 안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20:06 38
1628810 이슈 심은경 조사하고 온 일본 거물 MC 6 20:03 967
1628809 이슈 [우린 H.O.T.] ‘전사의 후예’ 라이브 실황 .. 살아있는 아이돌의 전설 20:03 182
1628808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쇼츠 업로드 - Look at me, 𝐀𝐃𝐏 20:02 47
1628807 이슈 연매출 5조원 올리브영의 영업비밀 9 20:01 948
1628806 이슈 진정한 액자식 구성 19:59 308
1628805 이슈 올데프 타잔 베일리 쇼츠 업로드 - 🐝🎶🐆 3 19:56 118
1628804 이슈 토르 그 자체라는 서문탁 버전 Drowning 19:55 170
1628803 이슈 윤남노가 말하는 라면 별 김치 궁합 9 19:51 708
1628802 이슈 트럼프가 G7 대신 구상하고 있다는 새로운 국제질서 27 19:50 2,089
1628801 이슈 인공지능 생성물 표시제가 필요한 이유... 4 19:46 960
1628800 이슈 251210 FNS가요제 아일릿 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 쌩라이브 무대영상 41 19:45 1,756
1628799 이슈 조진웅을 위해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사람 10 19:43 2,607
1628798 이슈 내년에 아이돌 데뷔시키는 박재범의 걱정거리 한가지 2 19:42 860
1628797 이슈 결국에 아이폰처럼 UI 바뀐 갤럭시 One UI 8.5 17 19:42 2,707
1628796 이슈 2009년 핵불수능 유일한 수능 만점자 근황 38 19:42 3,658
1628795 이슈 댓글 반응 좋은 엔젤노이즈 해나 asmr 9 19:37 280
1628794 이슈 [서울 vs 멜버른] 제시 린가드 선제골 🖤❤️ 7 19:35 740
1628793 이슈 해외여행가면 3일차쯤에 한국통 지리게옴 26 19:33 3,305